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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항공업계 지난해 매일 510억원씩 손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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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현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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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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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항공업계 지난해 매일 510억원씩 손실 봤다
지난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중국 항공업계가 날마다 최소 510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현지매체인 증권시보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4대 항공사의 당기순손실 합계는 1089억 위안(약 18조5000억원)으로 날마다 약 3억위안(약 510억원)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영 3대 항공사인 에어차이나, 동방항공, 남방항공의 당기순손실이 모두 100억 위안(약 1조7000억원)을 넘었고 계열사 부실문제까지 겹친 하이난항공은 천문학적인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이난항공의 매출액은 294억 위안(약 5조원)으로 59.4% 급감했으며 당기순손실은 687억 위안(약 11조7000억원)에 달해 중국 본토 A주 역사상 최대 손실 규모를 기록했다. 하이난항공은 감사보고서에 대해서 회계법인이 부적정 의견을 내는 등 상장폐지 리스크까지 커지고 있는 상태다.

다만 올해 1분기 들어서는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지면서 항공업계 실적도 호전되는 추세다. 중국 4대 항공사 중 동방항공, 남방항공, 하이난항공의 당기순손실이 감소했으며, 에어차이나만 손실규모가 69억 위안(약 1조1700억원)으로 확대됐다.

전 세계적으로 올해 항공업 실적은 호전 추세지만 적자는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 4월말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2021년 글로벌 항공사의 손실규모가 477억 달러(약 53조4200억원)로 전년 대비(1264억 달러, 약 141조6000억원) 큰 폭 감소하는 등 최악의 국면은 벗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순이익률도 지난해 -33.9%에서 올해 -10.4%로 20%포인트 넘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항공업은 국내선부터 빠르게 회복되는 추세다. 샤오이 중국 동방증권 연구원은 중국 항공업계 수익성이 호전되고 있다며 3월 국내선 여객수송량이 4768만명으로 2019년 수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또한 1분기 중국 항공업이 '전저후고'의 회복 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1~3월 중국 항공 운송량은 각각 2019년 수준의 59.8%, 52.1%, 83.7%까지 회복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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