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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게임 없이 연봉잔치" 엔씨·넥슨 1Q '흐림'…넷마블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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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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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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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운동도 실적에 악영향…하반기 신작 출시로 반등 전망

사진=각 사
사진=각 사
국내 대형 게임사인 3N(엔씨소프트·넥슨·넷마블)의 올 1분기 실적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신규 게임 출시 없이 연봉 잔치를 벌인 엔씨소프트와 넥슨은 수익 감소가 예상되는 반면, 넷마블은 '세븐나이츠2' 매출 증가로 장밋빛 전망이 쏟아진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올 1분기 매출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24.64% 줄어든 5510억원, 영업이익은 44.85% 감소한 1331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표다.

증권가에선 엔씨소프트 실적 부진 배경으로 신작 부재와 인건비 상승을 꼽는다. 올 1분기 기대작으로 꼽혔던 '트릭스터M' 출시가 지연된 가운데, 연봉 인상 및 상여급 지급 등으로 인건비가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개발직 1300만원, 비개발직 1000만원의 연봉을 인상한 바 있다. 유안타증권은 올 1분기 인건비가 전분기 대비 406억원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게임업계 최초로 전직원 연봉을 800만원 인상한 넥슨 역시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된다. 넥슨은 지난 2월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올 1분기 영업이익을 최대 9144억원, 영업이익은 4300억원으로 내다봤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하지만, 영업이익은 5% 가량 감소한 수치다. 넥슨 역시 지난 연말 이후로 신작 게임이 없는 상황이다.

이용자 불매운동도 넥슨과 엔씨소프트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간판게임 '메이플스토리'의 확률형 아이템 논란으로 홍역을 앓았다. 확률 조작 의혹이 확대되면서 이용자들이 불매운동 및 트럭 시위를 벌인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올 초 '리니지M' 주요 과금 요소인 '문양'(능력치 아이템)에 돈을 덜 써도 되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개편했다가 그동안 문양에 거액을 쓴 이용자들이 반발하면서 나흘 만에 업데이트를 취소했다. 또 환불을 요구하는 이용자들에게 게임 내 재화로 보상하면서 불매운동이 벌어졌다.



넷마블, '세븐나이츠2'로 나홀로 성장…2Q 엔씨 ·넥슨 실적 기대



반면, 넷마블은 게임업계 내우외환 속에서도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넷마블은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05% 증가한 6504억원, 영업이익은 330.76% 급증한 879억원이 예상된다. 넷마블 역시 직원 연봉을 800만원 일괄 인상했으나, 지난해 11월 출시된 세븐나이츠2가 출시 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어서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넷마블 비용 항목 중 지급수수료 비중이 46.2%로 가장 높은데, 세븐나이츠2 매출 증가로 매출 대비 지급수수료 비율이 감소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6월에 출시될 '제2의 나라'는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국, 일본, 대만 동시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

엔씨소프트와 넥슨도 올 하반기 신작을 출시한다. 엔씨소프트는 대작 모바일 게임 '블레이드앤소울2'를 선보일 예정이며, 넥슨 역시 '카트라이더:드리프트'와 '커츠벨'을 준비 중이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게임기업들의 주력게임 출시가 이어져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 중"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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