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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만족도 1위는 '배민' 아닌 '쿠팡이츠'…비결은 빠른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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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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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0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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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1일 서울 도심에서 라이더들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 배달을 하고 있다. 쿠팡이츠가 2일부터 라이더에게 지급하는 기본 배달 수수료를 3100원에서 2500원으로 인하한다고 밝히자 라이더들이 모인 온라인 공간에서 2일 하루 수수료 인하에 반발하는 집단 휴무에 들어가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21.03.01.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1일 서울 도심에서 라이더들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 배달을 하고 있다. 쿠팡이츠가 2일부터 라이더에게 지급하는 기본 배달 수수료를 3100원에서 2500원으로 인하한다고 밝히자 라이더들이 모인 온라인 공간에서 2일 하루 수수료 인하에 반발하는 집단 휴무에 들어가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21.03.01. radiohead@newsis.com
코로나19(COVID-19)로 배달음식 주문 서비스 이용이 급증하면서 배달앱(어플리케이션) 경쟁이 출혈 양상을 보인다. 후발주자인 쿠팡이츠가 '단건배달'로 빠르게 성장하면서 부동의 1위 배달의 민족(배민)을 위협하는 상황이다.

4일 시장조사업체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배달 서비스 트렌드 리포트 2021'에 따르면 배달앱 이용현황은 배민(88.6%), 요기요(68.2%), 쿠팡이츠(34.7%)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배민은 8.9% 늘었고 요기요는 0.1% 감소, 쿠팡이츠는 28.6%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거주하는 20~59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8~19일 이틀간 진행됐다. 오픈서베이 패널(회원) 중 조사 대상에 해당하는 응답자를 선정해 모바일앱 '오베이'로 응답을 수집했다.



쿠팡이츠 서비스 만족도 74%로 1위 기록



배달앱 만족도 1위는 '배민' 아닌 '쿠팡이츠'…비결은 빠른배달
각 앱에 대한 인지도 조사에서도 전년대비 쿠팡이츠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배민은 지난해 93.4%에서 올해 95.8%로 2.4%p 증가, 요기요는 90% 유지, 쿠팡이츠는 23.3%에서 72.4%로 인지도가 49.1%p 급증했다. 배달통은 62.7%에서 55.5%로 떨어졌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전체적인 배달 수요가 높아졌다. '1년 전과 비교해 배달 서비스 이용이 증가했다'는 비율은 70.6%로 지난해 53.9%에서 16.7%p 늘었다. 배달앱 이용자의 66%는 주 1회 이상 배달주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앱 서비스 만족도의 경우 쿠팡이츠가 74%로 1위를 기록했다. 배민 56.7%, 요기요 52.7%로 나타났다. 각 앱의 강점과 관련해 배민에 대해선 '다양한 메뉴와 많은 맛집', 요기요는 '할인혜택', 쿠팡이츠는 '짧은 배달 시간'을 꼽았다.

쿠팡이츠가 '한 번에 한 집만' 배달하는 단건배달로 성장세를 보이자 배민도 6월부터 단건배달 서비스 '배민원(배민1)'을 시작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충성고객이 거의 없는 산업적 특성상 이용자 유치를 위한 출혈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상적 식사 주문 늘어,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



배달앱 만족도 1위는 '배민' 아닌 '쿠팡이츠'…비결은 빠른배달
각 앱의 단점에 대해서 배민은 △비싼 배달비 △할인혜택 부족 △낮은 포인트 적립율 △오랜 배달시간을 지적했다. 요기요·쿠팡이츠는 할인혜택 부족과 차별화된 메뉴·음식점 부족에 대한 응답이 많았다.

각 배달앱에서 주문하는 메뉴의 특징을 보면 모두 '치킨'이 1위를 기록했다. 배민은 중식·분식·피자에서 강세가 나타났다. 요기요는 족발·보쌈 주문으로는 3개 앱 중 1위를 차지했다.

쿠팡이츠도 배민이나 요기요처럼 치킨·중식·분식·피자·족발·보쌈 등에서 고루 주문이 이뤄졌다. 특히 돈까스·회 등 일식과 커피·음료 분야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3개 앱 중 1위를 차지했다.

1회 평균 주문하는 음식의 양은 평균 2.7인분으로 각 배달앱 간 차이가 없었다. 1회 주문 시 평균 주문 금액(배달료 포함)도 모두 2만5000원 수준으로 유사하게 나타났다.

오픈서베이는 "배달 서비스 이용자가 증가한 것은 코로나19 등 외부요인으로 외출이 꺼려지기 때문"이라며 "집에서 먹는 일상적 식사를 주문하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향후 배달 서비스 이용의향은 57.1%로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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