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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던 20대 아들, AZ 맞고 물컵조차 못 들어" 청원 호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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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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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0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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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청와대 청원게시판 캡쳐
자료=청와대 청원게시판 캡쳐
기저질환이 없던 건강한 20대 남성이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맞은 후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졌다는 엄마의 청원 호소글이 올라왔다.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20대 청년의 어머니라고 밝힌 청원인은 이틀 전 '아들이 AZ백신 접종 이후 하루아침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졌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날 오후 1시 기준 9000명이 넘는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은 "아들은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20대 청년으로, 지난 3월 12일 AZ 백신을 우선 접종했다"며 "접종 당일에는 온몸이 처지는 듯한 증상이 있었지만, 일반적인 증상이겠거니 하고 참고 견뎠다고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접종 2주 뒤부터 다리 저림을 시작으로 통증과 함께 근육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정형외과만 전전하다가 물컵조차 들지 못할 정도로 온몸의 근육에 전혀 힘이 들어가지 않고 통증이 심해지져 입원을 했고, 입원 2주 만에 가까스로 찾아낸 통증의 원인은 '전신 근육의 염증' 소견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염증 정상수치가 200임에도 아들은 무려 2만이 나올 정도였다"며 "온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수저를 들기도 버겁고 칫솔질조차 할 수 없을 만큼 통증이 심하고, 오죽하면 방귀를 뀌면 그대로 변을 보는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스테로이드 주사 5회 치료 이후 치료비 부담에 통원 치료로 넘어왔는데 여전히 약간의 통증만 완화만 됐을 뿐 입원 전과 달라진 것이 별반 없다"며 "근육에 이상반응이 생긴 자가면역 질환이라는 것 외에는 제대로 된 병명조차 알지 못하는 상태"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또 " 병명조차 모르니 치료는 가능한 것인지, 후유증은 없는 것인지, 원래의 건강한 모습을 온전히 되찾을 수 있는 것인지 어미의 마음은 애타기만 한다"며 "(아들이) 스스로 옷을 갈아입기조차 어렵고, 오히려 음식물을 제대로 삼키지 못하는 증상까지 새로 발병되어 지켜보는 엄마로서 가슴이 찢어지기만 한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현재 (정부는) AZ 백신 중증 부작용으로 혈전증과 아나필락시스 외에는 인정하고 있지 않은 분위기"라며 "현재 지난달 피해보상 심의 결과, 고열, 두통 등 경증 사례만이 인정받았다. '중증 염증 사례' 및 '접종 사흘 이상 후 증상 발생' 사례들은 인과관계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신체적인 고통은 물론이고 회복에 대한 불안감, 인과성에 대해 무작정 결과를 통보 받을 수밖에 없는 답답함, 계속되는 치료로 인한 경제적인 부담감까지 오롯이 환자의 몫"이라고 아쉬움을 쏟아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백신 접종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집단 면역 확보를 위해 백신 접종은 필요하고, 부작용 가능성이 전혀 없는 백신은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국민들이 국가를 믿고 백신 접종을 하는 만큼 피해 사례에 대해서는 국가 역시 국민들을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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