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주력산업, 도심형 첨단산업으로 고도화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2년도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신규 기획과제에 지능형 기계부품산업과 스마트조선기자재 산업의 2개 과제를 신청해 모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특성화 사업은 지역별로 특성화된 산업을 집중 지원해 미래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신산업으로 전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2022년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의 신규 기획과제로 선정된 '초고압가스 핵심 기자재 산업 기반구축사업'은 동아대학교를 중심으로 지역 내 초고압가스산업 기자재(밸브·관련 부품) 국산화 개발 기업지원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국비 60억 원, 시비 26억원, 민자 28억원 등 모두 114억원이다.

또 다른 신규 기획과제인 '실물-가상연계 시뮬레이션 기반 선박 및 해양구조물 기본설계 기술지원사업'은 사업비가 86억원(국비 60억원, 시비 26억원)이며 동명대학교와 함께 추진한다.

혁신 인프라(조선해양시뮬레이션센터, 심해공학수조, 해양엔지니어링센터)를 활용해 지역 조선해양 분야 소규모 기업에 설계기술과 장비를 지원하고 인력을 양성한다.

부산시는 △2020년 스마트특성화 사업 2건(신기술융합 지능형 기계부품 고도화 기반조성사업과 전기차 안전편의부품 고도화 기술지원사업, 3년간 166억원)과 '2021년 스마트 수리조선산업 지원기반 구축사업(3년간 77억원)'을 추진 중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22년 스마트특성화 사업 신규과제 선정은 산·학·관·연의 협업을 통해 이뤄낸 것으로 지역의 전통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전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시너지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