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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일일 사망 3780명, 또 최고치…전세계 사망 25%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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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일일 사망 3780명, 또 최고치…전세계 사망 25%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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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0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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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알라하바드의 한 코로나19 임시 치료소에서 2021년 4월 29일 한 남성이 친지의 죽음을 슬퍼하는 모습. © AFP=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인도의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사망자가 3780명으로 집계되면서 또 자체 최다 기록을 넘어섰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보건부는 이날 코로나19 관련 신규 사망자 수는 3780명, 신규 확진자 수는 38만231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인도는 최근 2차 유행으로 연일 사망자와 확진자 집계에서 자체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날 신규 사망자 최다 기록도 전일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누적확진자 수 2000만 명을 돌파한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특히 계속되는 사망자 증가세는 포화 상태인 병상 부족과 치료용 산소 고갈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산소 생산량 자체도 문제지만, 교통 등 운송 문제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발표한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주 전 세계에서 보고된 코로나19 감염 사례의 46%를, 사망자는 25%를 인도가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 코로나19 감염과 사망의 90%를 인도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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