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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모병제 확대 필요…제대할 때 3000만원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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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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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0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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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뉴스1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모병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해법이라는 의견은 내놨다. 또 징집된 남성들에 대해선 제대할 때 사회출발자금을 장만해 주자며 그 금액으로 3000만원 정도를 제안했다.

5일 뉴스1, 뉴시스 등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지난 4일 녹화한 유튜브 채널 '이낙연 TV' 대담에서 병역문제와 관련 "군대를 안 간 친구들이 그 시기에 일을 해서 저축할 수 있는 돈과 비슷하거나 좀 더 드려서 제대 후에 취업할 때까지 일단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괜찮아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군 복무가 사회 진출에 손해가 아니고 오히려 이익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드리면 어떨까 싶다"며 "사병들이 제대 후에 가고 싶은 분야로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부대에 배치를 한다거나, 군 복무가 이후 인생에 보탬이 되도록 최대한 배려하면 어떨까 한다"고 밝혔다.
또 "군대를 젠더 문제의 해법처럼 보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을 한다"며 "옛날처럼 100만 대군, 60만 대군이 항상 있어야 되는 것은 아니다. 더 정예화하는 길로 가고 있기 때문에 모병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가는 것이 지금 단계에서는 가장 합리적인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전투 분야에서 전문성이 좀 더 많이 요구되는 분야부터 모병제로 채워가면 될 것"이라며 "이렇게 하면 여성들의 참여도 훨씬 늘어날 수 있고 어느 단계에 가서는 해군, 공군부터 모병제로 바꿀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어느 쪽이든 박탈감 없게 피해의식이 없게 하면서도 남성이나 여성이 불안해하는 것, 또 손해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채워드리는 굉장히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측근 의원들과 한 자리에서 '내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대통령을 지키고 가겠다'고 발언했다는 보도에 대해 "'죽는 한이 있어도'는 제가 말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제가 말한 날이 4·7 재보선 참패 몇 시간 뒤였는데 '뭐가 안 되는 한이 있더라도'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떤 사람이 '바로 출마선언을 해라. 지금부터는 대통령과 맞짱 뜰 준비를 해야 한다'고 해서 제가 '국민들은 반성을 요구하고 있는데 그게 아닌 것 같다. 문재인 정부 2년 7개월 13일 동안 총리로서, 공과 과를 함께 해야 하는 사람"이라며 "그런데, 마치 그런 일이 없는 사람처럼 다른 얘기하는 건 못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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