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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만에 반도체 공급 압박…TSMC "애리조나 공장 5곳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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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시영 기자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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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0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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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월12일(현지시간)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반도체 업계 대표들과 화상 회의를 진행하는 도중 반도체 칩을 들어보이고 있다./사진=AFP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월12일(현지시간)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반도체 업계 대표들과 화상 회의를 진행하는 도중 반도체 칩을 들어보이고 있다./사진=AFP
미국이 반도체 공급난 타개를 위해 대만을 상대로 미국에 우선 공급하라고 압박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지나 러만도 미 상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경제 단체 화상 간담회에서 "TSMC를 비롯한 대만의 반도체 기업이 미국 자동차 업체에 우선 물량을 공급할 수 있는지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 하루도 압박을 멈춘 날이 없다"고 했다.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 예상밖으로 경기가 빠르게 살아나며, 미국 자동차 업계 등은 반도체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포드가 2분기 생산량을 절반으로 감축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비롯해 디트로이트의 주요 자동차 업체가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

게임 콘솔과 태블릿 등 전자제품 생산 역시 불안한 상태다.

러만도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현재 미국의 최첨단 반도체 생산율은 0%인데, 수요에 맞추기 위해선 이 비율을 30%까지 끌어 올려야 한다"며 "공급망 회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로이터는 이날 3명의 소식통을 인용,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가 당초 애리조나주에 1개의 공장을 지을 예정이었지만 증설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 전했다.

소식통들은 TSMC가 애리조나주에 5개의 공장을 추가로 더 건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중 한 소식통은 "미국(정부)이 이를(증설을) 요청했다"며 "내부적으로 TSMC는 6개의 팹을 짓는 걸 계획 중"이라 했다. 이 소식통은 증설 시한은 언급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TSMC는 지난해 5월 애리조나에 120억 달러를 들여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TSMC가 이미 건설 계획을 발표한 애리조나 피닉스 공장은 오는 2024년부터 12인치 반도체 웨이퍼 양산을 목표로 한다. 목표한 생산 규모는 월 실리콘 웨이퍼 2만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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