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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아이폰 발견…'한강 사망 대학생' 부친 "의혹 해소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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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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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0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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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지난달 25일 새벽 반포 한강 둔치에서 실종된지 5일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군의 발인을 앞두고 아버지 손현씨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다 생각에 잠겨있다. /사진=뉴스1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지난달 25일 새벽 반포 한강 둔치에서 실종된지 5일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군의 발인을 앞두고 아버지 손현씨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다 생각에 잠겨있다. /사진=뉴스1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씨와 실종 당시 함께 있었던 친구 A씨의 휴대전화를 수색 중인 민간수색팀이 한강 인근에서 또 다른 아이폰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일 민간수색팀이 A씨의 휴대전화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아이폰을 확보했다.

이와 관련 정민씨의 아버지인 손현씨(50)는 "A씨 휴대폰을 찾아도 경찰을 못 믿겠으니 경찰에 포렌식을 맡기지 말고 민간업체에 맡기라는 분도 있다"며 "그렇지만 휴대폰을 찾으면 결국 경찰에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찌됐든 경찰이 확인해야 A씨의 진짜 휴대폰인지 확정할 수 있지 않겠는가"라며 "경찰이 판단해야 공신력이 있다"고 했다.

A씨의 휴대전화는 정민씨의 숨지기 전 행적과 사인을 규명할 유력한 증거로 꼽힌다.

A씨는 정민씨의 실종 당일인 지난달 25일 정민씨와 함께 한강공원에서 술에 취해 잠이 들었다가 새벽 4시30분 홀로 귀가하면서 자신의 아이폰 대신 정민씨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갔다. A씨는 술에 취해 정민씨의 휴대폰을 잘못 가져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민씨가 A씨의 휴대폰을 소지하고 있을 것이란 추측이 있었지만, 지난달 30일 정민씨의 시신이 발견될 당시 소지품에는 휴대전화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서는 정민씨의 사망 원인 규명과 관련 경찰 수사를 불신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대해 손씨는 "(A씨의)휴대폰을 너무 많은 분이 자발적으로 찾고 있다"며 "실제로 이 분들은 수사기관에 대한 불신이 높다"고 답했다.

손씨가 서울중앙지검에 경찰 초동 수사의 미진한 부분을 지적하는 진정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서는 "의혹을 제대로 밝혀달라는 것이지 경찰을 배제하자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에 휴대폰 분석 의뢰를 하지 말라는 분들께도 경찰 확인을 거쳐야 하는 이유를 설명할 필요를 느낀다"고 덧붙였다.

손씨는 "아들의 죽음과 관련한 의혹이 한 점도 남지 않도록 모두 해소돼야 한다"며 "경찰이 사인을 미리 단정한 상태로 사건에 접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찰 수사에 미진하거나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지만 경찰과 싸워 얻을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경찰 스스로 부끄럼이 없도록 의혹을 남기지 말고 수사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특히 그는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한다고 하지만 실제론 '타살 가능성'에 선을 긋는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불안해진다"고도 했다.

손씨는 "같은 얘기라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다르지 않는가"라며 "'실족사로 단정하지 않는다'라고만해도 불안감이 덜할 텐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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