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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집단이 학생에 페미니즘 세뇌" 청원…하루 만에 19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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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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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0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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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교사 집단으로 추정되는 단체가 조직적으로 학생들에게 페미니즘 사상을 주입해왔다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조직적으로 학생들을 세뇌하려 하고 있는 사건에 대해 수사, 처벌, 신상공개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관리자가 공개를 검토 중인 이 청원은 게재된 지 하루 만인 6일 오전 8시 기준 19만명 이상 동의를 얻은 상태다. 30일 동안 국민 20만명 이상이 참여한 청원에는 담당 부처가 마감 후 30일 이내에 답변한다.

청원인은 "인터넷을 통해 교사 집단 또는 더 큰 단체가 은밀하게 자신들의 정치적 사상(페미니즘)을 학생들에게 주입하고자 최소 4년 이상 암약하고 있었다는 정보를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목적을 위해 마음이 쉽게 흔들릴 만한 학생들에게 접근해 세뇌하고, 사상 주입이 잘 통하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교사가 해당 학생을 따돌리게 유도하는 등 교육자로서 해선 안 될 끔찍한 행동까지 서슴치 않았다"고 강조했다.
청원인이 첨부한 홈페이지에는 2017년부터 최근까지 올라온 글들이 공개돼 있다./사진=아카이브 사이트 캡처
청원인이 첨부한 홈페이지에는 2017년부터 최근까지 올라온 글들이 공개돼 있다./사진=아카이브 사이트 캡처
청원인은 이 조직이 활동했을 것이라고 추정하는 홈페이지 주소도 첨부했다.

해당 홈페이지에는 트래픽 이슈로 인해 만들어진 임시 사이트라는 설명과 함께 "교사는 청소년기 이전 아이들의 심리를 이용해 생각을 바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되도록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부모가 있어도 부재하다고 판단되는 학생들을(조부모 양육 또는 보육원) 진로 혹은 학교생활 상담이라는 명목으로 미리 선별하라"는 등의 글이 올라와 있다.

또 "작업 포털에서 작업량을 확인 후 반드시 할당량을 채워달라", "제어되지 않는 학생은 교사가 간접적으로 학생집단에서 따돌림 당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심리적으로 위축시킨다"는 등의 내용도 있었다.

청원인은 "이 사이트는 비공개 웹사이트로, 폐쇄된 것처럼 보이게끔 돼 있으나 폐쇄되진 않았다고 한다"며 "접근 가능했을 때 확인된 페이지의 내용은 관련 링크의 아카이브(과거 기록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로선 이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되지 않았으나, 사실이라면 최소 4년간 수많은 학생들에게 조직적으로 은밀히 자신들의 사상을 세뇌하려 한 사건"이라며 "철저히 수사해 사건의 진위 여부를 밝히고 관계자들을 강력히 처벌할 것을 청원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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