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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권남용·근무시간 음주'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 직무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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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권남용·근무시간 음주'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 직무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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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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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서울시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지난 4일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시 산하 출연기관이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직권남용과 근무시간 음주 등 혐의로 김 대표를 조사하던 중 직무 정지 처분을 통보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김 대표에 관한 공익제보가 여러건 들어오자 조사에 나섰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5월에는 인권위에도 김 대표의 부당 인사발령 등에 관한 진정이 접수됐다. 인권위는 지난 4월 서울시에 해당 문제를 조치하라고 권고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18년 9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당시 취임했다. 이후 2019년부터 재단 조직개편, 예술지원사업 연기 등으로 논란이 이어졌다.

지난 2월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서울문화재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지원 사업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문준용씨는 당시 6대1의 경쟁률을 뚫고 14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김 대표의 임기는 오는 9월19일까지다. 대표이사 업무는 문화본부장이 대신 맡고 있다. 김 대표의 최종 징계수위는 서울시 감사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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