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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꿈을 따르길"…4주 뒤 태어날 딸에 편지 남기고 떠난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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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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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0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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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태어나기 불과 4주 전에 병마와 싸우다 세상을 떠난 호주의 한 아버지가 생전 딸에게 남긴 편지 내용이 공개되며 감동을 주고 있다. 사진은 스콧 퍼거슨(왼쪽)과 그의 아내 제이미(오른쪽). /사진='고펀드미'(GoFundMe) 홈페이지 캡처
딸이 태어나기 불과 4주 전에 병마와 싸우다 세상을 떠난 호주의 한 아버지가 생전 딸에게 남긴 편지 내용이 공개되며 감동을 주고 있다. 사진은 스콧 퍼거슨(왼쪽)과 그의 아내 제이미(오른쪽). /사진='고펀드미'(GoFundMe) 홈페이지 캡처
딸이 태어나기 불과 4주 전에 병마와 싸우다 세상을 떠난 호주의 한 아버지가 생전 딸에게 남긴 편지 내용이 공개되며 감동을 주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3월 31일 끝내 세상과 작별한 호주의 뇌종양 환자 스콧 퍼거슨(33)의 사연을 전했다.

뉴사우스웨일스 주 센트럴코스트에 거주했던 그는 지난 2018년 쇼핑몰에서 갑자기 쓰러진 후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검사에서 뇌종양 중에서도 치료가 가장 어려운 교모세포종 4기 진단을 받았고 의사로부터 "몇 년밖에 살지 못할 것"이란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그러나 스콧은 쉽게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항암치료를 받으며 여자친구 제이미와 결혼했고 이후 체외수정을 시도해 딸 아일라를 갖게 됐다. 그는 3년 동안 2번의 뇌수술과 56번의 방사선 치료, 27번의 표적 치료 등 쉴 새 없이 병마와 싸웠지만 병세는 급격히 악화됐다.

스콧이 딸 아일라에게 남긴 편지. /사진=뉴스1
스콧이 딸 아일라에게 남긴 편지. /사진=뉴스1

결국 현실을 받아들인 스콧은 곧 태어날 딸을 위해 편지를 남겼다.

스콧은 편지에서 "아빠는 이 병과의 싸움을 단 한 번도 포기한 적이 없다"며 "꿈을 꾸며 자라고 너의 꿈을 따르길 바란다. 다른 사람들처럼 살 필요 없다"고 딸을 향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그는 "엄마와 아빠는 항상 널 자랑스러워하고 매일 널 생각할 것"이라며 "네가 매일 한 번씩 웃는다면 모든 일이 잘 될거야"라고 딸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전했다.

스콧은 지난 3월 31일 결국 세상을 떠났다. 딸 아일라는 그가 떠난 후 불과 4주 뒤에 태어났다. 스콧의 아내 제이미는 "그는 정말 훌륭한 아버지가 됐을 것"이라며 "스콧은 항상 나의 배를 문지르며 딸과 얘기했고, 딸이 태어나면 하고 싶은 일들을 내게 말해줬다"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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