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원스톱 처리' 음성군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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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충북 음성군에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이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가 문을 열었다. 사진은 외국인지원센터 안에 설치된 민원 창구 모습.(음성군 제공)2021.5.6/© 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지역에 사는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이 이용하는 음성군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다문화이주민+센터는 법무부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고용노동부 충주지청, 음성경찰서, 외국인지원센터 등 다양한 기관의 외국인 관련 업무를 한 곳에 모은 곳이다.

그동안 외국인근로자나 결혼이민자 등은 민원처리를 위해 여러 기관을 방문해야 했는데 이제는 센터에서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법무부는 외국인 등록, 체류기간 연장, 체류 자격 변경 등을, 고용노동부에서는 고용허가제를, 경찰은 범죄 상담과 범죄 예방 교육을, 외국인지원센터는 통·번역, 상담, 교육 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센터 조성과 관련해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았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센터의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으로 외국인 주민의 한국사회 조기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다문화이주민 플러스센터가 충북도 유일의 외국인통합센터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음성군은 군 단위 자치단체에선 주민 대비 외국인 비율이 가장 높다. 2019년 기준 다문화가구는 1330세대(4126명)에 달하고, 외국인근로자수도 9500명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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