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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단시간-임시·일용직만 늘었다..코로나가 바꾼 일자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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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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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0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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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김영운 기자 = 2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 체육관에서 열린 '2021 수원시 일자리 박람회'에서 시민들이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 2021.4.28/뉴스1
(수원=뉴스1) 김영운 기자 = 2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 체육관에서 열린 '2021 수원시 일자리 박람회'에서 시민들이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 2021.4.28/뉴스1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용의 질이 갈수록 떨어지면서 주15시간 초단시간 미만 일자리는 늘고 1년 이내 취업 경험이 실업자와 불완전 취업자는 증가세를 보였다. 신규 채용도 임시·일용직과 60세 이상 임금 근로자가 주축이 되는 추세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6일 발표한 '최근 고용 흐름의 3가지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실제로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2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4분기 연속 전체 취업자는 감소(평균 -38.6만명)했지만 같은 기간 초단시간 일자리는 오히려 증가(평균 +3.0만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세 미만', 사업장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사업장'에서 이런 현상이 뚜렷했다.

또 2019년 3분기 이후 감소하던 구직기간 6개월 미만 실업자와 1년 이내 취업 유경험 실업자는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지난해 2분기 이후 증가세로 전환됐으며 그 폭도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올 1분기 늘어난 전체 실업자 21만8000명 중 85.3%(18만6000명)가 구직기간 6개월 미만 실업자였고, 증가한 실업자(21만8000명) 가운데 80.3%(17만5000명)는 1년 이내 취업 유경험자로 집계됐다.

여기에 올 1분기 전체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만명 줄었지만, 실제 취업시간이 주36시간 미만이면서 추가취업을 희망하고, 추가취업이 가능한 '불완전 취업자'는 오히려 25만2000명 증가했다.

하지만 올 1분기 전체 임금근로자가 전년 동기 대비 20만6000명 줄어든 상황에서도 신규채용이라고 볼 수 있는 3개월 미만 근속자는 오히려 3만6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상용직'보단 3만7000명 늘어난 '임시·일용직'이, 연령대별로는 2만9000명 줄어든 '60세 미만'보단 6만5000명이 증가한 '60세 이상'이 신규 채용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상황 변화에 신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임시·일용직' 신규채용이 늘고 정부 직접 일자리 사업 확대 영향으로 '60세 이상' 신규채용이 늘어났다는 게 경총의 분석이다.

이형준 경총 고용·사회정책본부장은 "신규채용이 다소 늘긴했으나 임시·일용직과 60세 이상이 증가를 주도한 가운데 초단시간 일자리가 증가하면서 전반적으로 고용의 질이 저하되고, 1년 이내 취업 경험이 있는 실업자와 불완전 취업자가 늘어나면서 구직난과 고용불안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해 경기회복이 고용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간부문의 활력을 증진시키고, 고용보험사업의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데 정책의 주안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규제개혁으로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민간부문의 활력을 높여야 한다"며 "미국 트럼프 정부의 규제 1개를 신설할 경우 기존 규제 2개를 폐지하는 '2-for-1 룰(Rule)' 같은 규제관리 시스템 도입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취업과 실업을 오가며 실업급여를 여러 번 받아가는 반복수급을 제한하고, 직업훈련 및 고용서비스 사업에 대한 재원배분 비율을 높여 새로운 일자리를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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