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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흥국, '오토바이 뺑소니' 혐의 입건…"절대 아냐"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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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흥국, '오토바이 뺑소니' 혐의 입건…"절대 아냐" 부인

머니투데이
  • 오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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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0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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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흥국씨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동료가수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조사를 받은 뒤 청사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5.30/사진 = 뉴스1
가수 김흥국이 서울 도심에서 신호를 어기고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현장을 떠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24일 오전 11시 20분쯤 김흥국이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한 사거리에서 자신의 SUV차량을 몰다 신호를 위반하고 불법 좌회전을 해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김흥국은 현장을 수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으며,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 혐의로 김흥국을 불구속 입건했다. 당시 김흥국은 술을 마시지는 않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30대 남성 A씨는 다리에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김흥국 측은 이 사건과 관련해 "뺑소니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며 "사고 직후 오토바이 운전자가 현장을 떠났으며 김흥국은 즉시 사고를 보험사에 알렸다"고 해명했다. 김흥국 측에 따르면 당시 A씨 역시 신호를 어기고 직진 중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에 대한 조사는 사건 당일 마쳤으며 피해자 조사는 하지 못했다"며 "경찰이 뺑소니 결론을 내고 수사 중인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흥국은 2013년에 서울 청담동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입건돼 면허정치 처분을 받은 적이 있다. 당시 김흥국은 음주단속에 적발돼 혈중 알코올농도 0.071%로 면허정지 100일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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