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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영업정지 안돼"…세종시에 탄원서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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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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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0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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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세종공장/사진= 뉴스1
남양유업 세종공장/사진= 뉴스1
세종시가 '불가리스 사태'로 인해 남양유업 (596,000원 상승8000 1.4%)에 영업정지 사전통보를 한 가운데 탄원서 등 반대 의견이 쇄도하고 있다. 주변 낙농가, 관련 자영업자 등이 남양유업 영업정지로 큰 피해를 입게 된다며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는 것이다.

6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에 남양유업 세종공장 2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면 안 된다는 내용의 탄원서와 의견서 등이 제출되고 있다. 여러 명의 서명을 받아 제출되는 탄원서는 현재까지 4건 접수됐는데 모두 한국낙농육우협회 등 낙농 관련 단체에서 냈다. 탄원서는 다음달 관련 청문회가 열리기 전까지 추가로 들어올 것으로 예측된다.

남양유업 세종공장 관할 지자체인 세종시 관계자는 "탄원서뿐 아니라 전화 등으로 남양유업의 영업정지는 피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낙농가에서는 매일 생산되는 원유를 납품하지 못하면 폐기 처분해야 하기 때문에 영업정지는 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원유나 남양유업 제품을 운반하는 자영업자, 대리점주 등도 생업에 피해를 입게 된다며 남양유업의 영업정지 처분을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공장 인근에서 식당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도 영업정지의 타격을 입게 된다.

한국낙농육우협회 관계자는 "세종공장에서 출시하는 유제품이 많은데 그곳에 납유하는 농가들의 원유가 갈데가 없어져 그 부분을 우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공장은 남양유업 제품의 약 40%를 생산하고 있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불가리스 사태'와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불가리스 사태'와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앞서 세종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통보에 따라 지난달 16일 남양유업 세종공장에 2개월의 사전 영업정지 행정 처분을 통보했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29일 세종시에 청문회를 열 것을 요청하며 피해를 고려했을 때 법적 처분이 과하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에 세종시는 다음달 24일 청문회를 열어 남양유업 행정처분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후 약 일주일 안에 남양유업에 영업정지 2개월 처분 유지나 이에 상응하는 과징금 부과 등 최종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영업정지 2개월 대신 과징금을 부과할 경우 피해액 등을 산출하면 최대 과징금이 8억~9억원가량이 될 것으로 세종시는 추산하고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낙농가 피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불가리스 사태로 확산된 남양유업 불매 등으로 대리점주와 낙농가가 피해를 입게 되면서 남양유업이 지원책을 내놔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이번 사태 관련 지난 4일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회장직 사퇴와 함께 경영권 승계 포기를 발표하며 사과했지만 아직 구체적 경영 쇄신안이나 대리점주·낙농가 지원책 등은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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