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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데스노트'에 3명…"임혜숙·박준영 철회, 노형욱 부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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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데스노트'에 3명…"임혜숙·박준영 철회, 노형욱 부적격"

머니투데이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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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0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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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임혜숙·박준영·노형욱 장관 후보자./사진제공=뉴시스
정의당이 3인의 장관 후보자를 '데스노트'에 올렸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철회를 요구했고,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부적격' 의견을 밝혔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정의당은 오늘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5명의 장관 후보자 중 임혜숙·박준영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철회를, 노 후보자는 부적격이라는 입장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임 후보자는 잦은 외유성 출장, 다운계약서 작성, 부적절한 남편 논문 관여 등 도덕성 문제와 그간의 행적으로 봤을 때 장관직을 수행하기에 심각한 결격사유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또 "박 후보자의 경우 외교관 지위를 이용한 심각한 불법행위가 확인돼 장관 후보자로서의 자격 자체가 없다"며 "정의당은 대통령이 이 두 후보에 대한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노 후보자에 대해선 이른바 '관테크'(관사 재테크)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 부동산 감수성에 비춰봤을 때 도덕적으로 미흡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엇보다 우려스러운 건 부동산 폭등에 분노하는 국민의 정서와 동떨어진 후보자의 철학과 의지"라며 "집값 안정과 부동산 불로소득을 근절해야 할 국토부 장관으로서 부적격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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