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중기·소상공인 2000만원 융자 지원' 10일부터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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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서울 동작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200억 긴급 융자지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자치구 협력 민생대책의 일환이다. 지난 4일 동작구와 우리·신한·하나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특별보증 및 이자 지원 업무 협약을 맺고 융자금 200억원을 조성했다.

업체마다 경영운전자금 용도로 1년간 최대 2000만원 무이자 융자를 지원한다. 무이자 혜택을 위한 대출 이자는 동작구가 전액 부담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 등록을 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다. 6개월 이상 사업장을 운영하고 신용등급이 7등급 이상이어야 한다.

다만 신용보증재단의 기존 보증액이 1억원 이상이거나 세금을 체납 중인 경우 융자를 제한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받는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사업자등록증, 소득금액증명원 등을 지참하고 관내 우리·신한·하나은행을 방문하면 된다.

김정원 동작구 경제진흥과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긴급 재정을 투입한 만큼 이번 융자지원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동작구는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업체 88곳에 중소기업 육성기금 1760만원을 1년 무이자로 지원했다. 무급휴직 근로자 272명에게는 최대 150만원의 고용유지 지원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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