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내일 '극단 선택 인식 개선' 세미나…생명지킴이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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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전경 © 뉴스1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동국대학교는 생사문화산업연구소 주최로 7일 오후 2시 교내 문화관 덕암세미나실에서 불교계 자살인식 개선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신성현 동국대 생사문화산업연구소장의 '불교계 자살인식 개선방안 고찰' 발표에 이어 선업스님(불교상담개발원장)이 '불교계 자살인식 개선 실천방안'을 발표한다.

이날 세미나에 이어 동국대는 불교계 자살예방 사업을 적극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위로와 회복을 위한 종교예식, 차명상 자조모임, 템플스테이 등 생명지킴이 활동을 전개한다.

세미나는 종교계, 학회,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릴레이 생명운동포럼의 일환이다. 종교계는 생명을 중시하는 28개 시민단체로 결성된 생명운동연대와 힘을 합쳐 지난 3월25일을 '생명존중의 날'로 선포한 바 있다. 이어 7대 종단이 각 종교별로 자살예방 실천 활동계획을 수립했다.

릴레이 생명운동포럼은 동국대에서 개최되는 불교계 세미나를 시작으로 종교별로 10회 연속 개최된다. 이날 세미나 장소에서는 지난 '생명존중의 날'부터 시작된 3만명 생명존중 서약식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서약과 함께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생명운동연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자살증가가 우려되는 시점에서 2200만명의 종교인들이 자살예방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하는 것은 생명존중에 대한 종교인들의 사명을 다하는 매우 귀하고 소중한 일"이라며 "자살이 줄어드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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