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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금리인상" 발언에 은행주 강세…공매도 우려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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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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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0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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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

(서울=뉴스1) 이성철 기자 =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1.37포인트(1%) 오른 3178.7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2.79포인트(0.29%) 오른 969.99, 원달러 환율은 3.20원 오른 1125.80원에 장을 마쳤다. 2021.5.6/뉴스1
(서울=뉴스1) 이성철 기자 =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1.37포인트(1%) 오른 3178.7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2.79포인트(0.29%) 오른 969.99, 원달러 환율은 3.20원 오른 1125.80원에 장을 마쳤다. 2021.5.6/뉴스1
공매도 거래 재개 사흘째인 6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기관이, 코스닥은 개인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 명암이 갈렸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금리 인상 관련 발언에 은행주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공매도 우려는 지속됐다. 바이오주를 포함한 코스닥 대형주 낙폭이 커지며 코스닥150 종목 지수는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추가 하방 압력 가능성을 열어뒀다. 단 펀더멘털(기초체력)이 견조한 종목에 대해서는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1.37포인트(1%) 오른 3178.74에 마감했다. 장마감 직전 힘을 받으며 1% 상승세를 보였다.

기관이 2거래일 연속 코스피 지수를 떠받쳤다. 기관은 이날 201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13억원, 100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79포인트(0.29%) 오른 969.99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개인이 2668억원 홀로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33억원, 649억원 순매도했다.

공매도 대상인 코스피200은 전거래일 대비 0.72% 오른 반면 코스닥150은 전거래일대비 0.35% 하락했다. 코스닥150은 장중 1.43%까지 낙폭이 커졌었다.

이날 업종별, 종목별로 명암이 갈렸다. 철강과 운수창고 등 경기민감(시클리컬) 업종이 각각 5%대 강세를 나타냈다. POSCO (344,500원 상승5000 -1.4%)는 전거래일대비 5.05%, HMM (46,250원 상승1400 3.1%)은 11.92% 올랐다.

반면 수익성이 악화된 삼성중공업 (6,880원 상승130 -1.9%)은 주가가 16.20%나 빠졌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분기 영업적자 50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7년 4분기 이후 14분기 연속 영업적자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5대 1 무상감자 후 1조원대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한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윌밍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   (C) AFP=뉴스1
(윌밍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 (C) AFP=뉴스1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금리 인상 발언으로 은행주는 6%대 강세였다. KB금융 (56,200원 상승800 -1.4%)은 7.88%, 신한지주 (41,150원 상승1150 -2.7%)도 4.46% 올랐다. 증권과 보험도 3%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시사지 '애틀랜틱' 주최로 열린 '미래경제서밋' 행사에 참석해 "경제가 과열되지 않도록 금리를 다소 올려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 발언 이후 나스닥이 급락하는 등 파장이 커지자 옐런 장관은 금리 인상을 예측하거나 권고한 건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까지 인플레이션 급등 불안감이 해소되지 못한 상황에서 현직 재무장관의 발언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는 성장주 위주로 시장참여자들의 차익실현 명분을 제공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한 연구원은 "옐런 재무장관이 불을 지핀 중앙은행의 조기 정책 정상화 이슈는 경제가 코로나 충격으로부터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는 반증이기 때문에 증시에 무조건 악영향이라고 볼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업종별 차별화를 유발하는 요인인만큼 경기민감주 대 성장주간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지 여부가 주요 관심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코스피200·코스닥150 등 대형주에 대한 공매도가 재개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공매도종합상황실에서 직원들이 공매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1.5.3/뉴스1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코스피200·코스닥150 등 대형주에 대한 공매도가 재개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공매도종합상황실에서 직원들이 공매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1.5.3/뉴스1

공매도 우려도 여전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정규 시장에서 코스피는 6469억원 규모의 공매도가 거래됐는데,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 (281,000원 상승15500 5.8%)이 59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셀트리온 주가는 이날 2.88% 빠졌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씨젠 (65,800원 상승3400 5.5%) 공매도 거래대금이 11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씨젠 주가는 1.80% 하락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과거 공매도 재개 이후 주가 복원에 20거래일 가량이 소요됐음을 감안하면 추가 변동성 장세 가능성은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외 여건마저 녹록치 않다.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금리 인상 가능성 언급도 코스닥 등 추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우려 반대편에서도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수급 불균형이 주도한 가격 조정은 펀더멘털이 견조한 종목의 매수 기회로 작용해왔다"며 "이익 모멘텀이 현재 증시를 떠받치는 원동력이라면 IT 업종에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IT는 연초 이후 12개월 선행 순이익 추정치 변화율이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익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반도체,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에 대한 접근이 유효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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