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제1회 정책자문단 회의 열어

계명대학교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이 6일 제1회 정책자문단 회의를 가졌다.


앞서 계명대는 지난해 6월 지역 각계의 인사들로 구성된 정책자문단을 설립했다. 이후 대학이 보유한 인·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혁신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전공융합혁신사업(EUP, Extended University Projects)의 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현재 학과별로 26개 팀을 두고 인문예술정신 확산, 다문화·취약계층 지원, 초중고 교육지원, 지역환경 개선, 자원봉사단 운영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올해 새롭게 구성된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 정책자문단에는 권업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석좌교수, 권대수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박종문 영남일보 부국장,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장, 윤종화 대구시민센터 대표이사, 이경곤 경상북도 정책기획관, 이승익 대구문화재단 대표, 이재훈 아이스퀘어벤처스 대표이사, 장원용 대구평생교육진흥원장, 정일선 대구여성가족단 대표, 최영호 대구광역시 정책기획관 등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지역 내 사회적 약자(노인, 장애인, 싱글맘, 외국인 근로자 등) 지원 정책 제안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정책 제안 △기타 지역사회 현안 문제 발굴과 해결을 위한 정책 제안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 사업 방향 등을 논의했다.

또한 지역연계 사회혁신 정책 수립 및 실행, 대학의 지역사회공헌지수 관리, 사회혁신 관련 제도 및 프로그램 실적관리, 지역 사회혁신 기관 협력 등을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인선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장은 "계명대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은 대학의 관점에서 지역발전에 필요한 정책을 개발할 것"이라며 "(사)계명1%사랑나누기 운동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지역민과 지역기관에 전수해 봉사의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역의 현안 문제를 지역전문가들과 협력해 혁신을 이끌고, 지역과 대학이 상생 발전하는 초석을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계명대는 지난 2019년 11월 비전선포식을 통해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을 총장 직속기구로 설립했다.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은 지역상생에 필요한 아이디어 공유,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소통의 구심점 역할 수행, 지역현안에 대한 정책적 대안 제시 등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