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프랜차이즈도 못믿겠네… 원산지 속이고 폐기용 식자재 사용

머니투데이
  • 박미주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1.05.06 21:35
  • 글자크기조절
  • 의견 1

경기도 대형음식점 89곳 무더기 적발

유통기한이 28개월이나 지난 식재료를 조리에 사용하거나, 중국산 고춧가루를 국내산으로 표기해 판매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외식 프랜차이즈 등 대형음식점들이 경기도에 무더기로 적발됐다.(경기도 제공) /사진= 뉴스1
유통기한이 28개월이나 지난 식재료를 조리에 사용하거나, 중국산 고춧가루를 국내산으로 표기해 판매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외식 프랜차이즈 등 대형음식점들이 경기도에 무더기로 적발됐다.(경기도 제공) /사진= 뉴스1
유통기한이 28개월이나 지난 식재료를 조리에 사용하거나 중국산 고춧가루를 국내산으로 표기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외식 프랜차이즈 등 대형음식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치권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6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7일부터 16일까지 영업장 면적 150㎡이상의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과 지역 유명음식점 360곳을 수사해 89곳의 불법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보관하거나 조리·판매 38곳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원산지 거짓표시 33곳 △메뉴판에 표시된 음식의 주재료가 다른 경우 5곳 △보관온도 미준수 10곳 △기타 3곳 등이다.

샤브샤브 전문 프랜차이즈인 이천시 소재 A 음식점은 아이들이 주로 먹는 치즈돈가스와 등심돈가스에 유통기한이 4개월 이상 지난 소스를 사용해 판매하다 적발됐다.

돈가스 전문 프랜차이즈인 이천시 소재 B 음식점은 유통기한이 지난 등심육으로 돈가스를 만들어 판매하다 수사망에 걸렸다. 사용하다가 남은 유통기한을 넘긴 등심육은 23㎏으로 약 150인분에 이른다.

샤브샤브 전문 프랜차이즈인 의정부시 소재 C 음식점은 미국산 쌀을 사용하면서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했다. 이천시 소재 D 음식점은 냉장보관용 폰즈 소스를 실온상태로 보관했다.

골프장 내 영업 중인 이천시 소재 E 음식점은 통후추, 이탈리안드레싱 등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 7종을 사용해 음식을 조리했다. 통후추는 유통기한이 28개월이나 지난 것이었다.

짬뽕을 전문으로 하는 고양시 소재 F 음식점은 중국산과 베트남산 고춧가루를 사용하면서 "국내산 최고급 고춧가루만을 고집한다"고 매장 안내판에 표시해 원산지를 속였다. 파주시 소재 G 음식점은 차돌짬뽕으로 메뉴판 등에 표시했으나 차돌박이 대신 가격이 저렴한 우삼겹을 사용했다.

특사경은 적발된 업소에 대해 형사입건은 물론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는 즉시 폐기하도록 조치했다.

식품위생법에 따라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조리·판매하거나 '폐기용' 표시 없이 보관할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원산지표시법에 따라 원산지를 거짓·혼동 표시할 경우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인 단장은 "외식 프랜차이즈나 대형음식점의 불법행위 적발률이 배달음식점 경우보다 높았다"며 "대형음식점, 식품제조가공업체 수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단독오세훈 경고에도 '1조 적자' 서울교통公, 연수원 짓는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머니투데이 수소대상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