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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 이어 소니도…"PS스토어 독점"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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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 이어 소니도…"PS스토어 독점" 피소

머니투데이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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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0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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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 로고
애플에 이어 소니도 소송에 휘말렸다. 가정용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 이용자가 디지털 게임을 구매하고 내려받을 수 있는 PS스토어를 소니가 독점하고 있다며 소송을 냈다.

6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디지털 게임 구매를 자사 PS스토어로 제한하며 발생한 독과점 문제로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 법원에 소장이 접수됐다고 전했다.


이전에는 아마존, 베스트바이, 월마트 등에서 게임 다운로드 코드를 구매할 수 있었지만, 소니는 2019년부터 PS스토어에서만 살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했다.

소송을 낸 이용자는 정책 변경으로 소니가 PS스토어 내 게임 가격을 다른 소매 시장보다 훨씬 높게 부과했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들이 최대 175% 더 비싸게 디지털 게임을 구입하게 됐다는 것이다. 소니는 이에 대해 어떤 대응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 소송은 애플과 에픽게임즈 간 소송과도 닮아 있다는 점에서 결론이 주목된다. 게임 '포트나이트' 개발사 에픽게임즈는 애플의 앱스토어 독점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고, 최근 재판이 시작됐다.


에픽은 애플이 아이폰 앱 설치를 앱스토어로 제한하고 앱 내 결제, 수수료 30% 부과 등을 강제하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은 이용자 사생활 보호와 보안 등을 위해 폐쇄적인 앱스토어 운영이 불가피하다고 항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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