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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연금, 국내 주식 위탁운영사 선정에 'ESG 평가'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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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연금, 국내 주식 위탁운영사 선정에 'ESG 평가'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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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0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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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까지 접수…총 9개 위탁운용기관 선정 예정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나주 사옥. © 뉴스1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은 국내 주식형 위탁운용기관 선정 절차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사회책임투자형 2개, 성장형 4개, 인덱스형 3개 등 총 9개의 정규 위탁운용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 접수는 13일까지 진행한다. 1차 정량평가에서 3배수를 추린 후 2차 정성평가와 현장실사를 거쳐 다음 달 중순 최종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 1차 정량평가는 재무안정성과 운용신뢰도, 운용성과 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세부 공고 내역은 사학연금과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위탁운용사 선정에서는 최근 전세계적 관심사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평가항목으로 새로 반영했다. ESG 투자 노력도를 평가요소로 적용해 연기금의 사회책임투자(SRI)를 강화하겠다는 뜻이라고 사학연금 측은 설명했다.

주명현 사학연금 이사장은 "사회책임투자형 운용사 선정을 통해 지속적인 ESG 투자 확대와 시장 상황을 고려한 성장형·인덱스형 운용사를 선정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안정적 운영성과를 낼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더불어 건전한 기금 성장을 추구하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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