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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결혼 소식에 슬퍼"…케네디 불륜 편지 경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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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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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0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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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로이터
사진제공=로이터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이 과거 스웨덴 여성에게 친필로 쓴 연애편지들이 경매 물건으로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 편지는 케네디 전 대통령이 지난 1953년 재클린 부비에와 결혼하기 몇 주 전에 만난 스웨덴 귀족 구닐라 폰 포스트에게 보낸 것이다.

케네디는 이 편지에서 그녀와 함께 보낸 시간을 "내 인생의 밝은 기억"이라고 표현했다.

폰 포스트가 소장했던 편지는 케네디가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인 1955~1956년 상원의원 시절에 작성된 것으로 8페이지 분량이다. 전문가들은 편지가 약 3만달러(약 3364만원) 이상을 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케네디는 둘 사이의 로맨틱한 스웨덴 여행을 회고했고, 폰 포스트가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 응답했다.

1956년 2월 케네디는 편지에서, 폰 포스트가 농장 지주와 결혼한다는 소식에 "결국 당신이 미국에 오지 않고 농부와 결혼한다는 사실을 알고 슬펐다"고 묘사했다.

그는 "나는 내년 여름 당신을 보러 다시 스웨덴에 갈 계획이었다"며 "이제 어찌하면 좋을지, 당신에게 계획이 있다면 뭐든 알려달라"고 밝혔다.

또 "너무나도 보고 싶으니 결혼하지 않는다면 (미국에) 오라"며 "지난 여름 당신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이는 내 인생에 대한 밝은 기억이다. 아름다운 사람, 당신이 그립다"고 끝맺었다.

폰 포스트는 2011년 세상을 떠났고, 사망하기 전 1997년 케네디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한 회고록을 썼다. 그녀와 케네디는 1953년 여름 칸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케네디는 재클린과 몇 주 후인 9월 12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었다.

보스톤 경매장 RR 옥션은 "케네디가 결혼 생활을 끝내고 폰 포스트를 미국으로 데려오려 했지만 그의 아버지, 그의 정치적 야망 등으로 인해 좌절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RR 옥션은 두 사람은 1958년 월도프 아스토리아 축제에서 한 번 더 만났다고 밝혔다. 둘 다 부부 동반이었고, 폰 포스트는 임신 중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 편지들에 대한 온라인 입찰은 현재 진행 중이며 5월 12일에 끝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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