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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오전 제천시 고암동 한 택배회사에서 간판이 떨어지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충북소방본부 제공)© 뉴스1 |
(청주=뉴스1) 조준영 기자 = 최대 순간풍속 60㎞/h에 달하는 강풍이 불면서 충북도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7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도내에서 접수된 강풍 피해는 4건이다. 간판 구조물 관련 신고가 가장 많았다.
이날 오전 10시45분부터 10시53분까지 청주와 제천에서는 '간판이 떨어지려 한다'는 신고 3건이 잇따라 접수됐다.
도로변 가로수가 쓰러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59분쯤 충주시 종민동에서는 나무가 도로 위로 쓰러져 차량통행을 막았다. 소방당국은 각 현장에 구조대를 보내 안전조치했다.
이날 도내에서는 시속 27㎞~56㎞에 이르는 강풍이 불었다.
도내 주요 지점 최대 순간풍속은 추풍령 56.2㎞/h, 음성 48.6㎞/h, 증평 46.8㎞/h, 괴산 46.8㎞/h, 진천 45㎞/h, 영동 44.6㎞/h, 청주 41.4㎞/h, 충주 39.2㎞/h, 보은 36.7㎞/h, 제천 33.8㎞/h, 단양 27.7㎞/h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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