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어버이날 기념행사…"세상 모든 어버이들 헌신에 감사"

뉴스1 제공

이용섭 광주시장이 7일 오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 제49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유공자 포상을 한 후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1.5.7/뉴스1 © News1

이용섭 광주시장이 7일 오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 제49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유공자 포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1.5.7/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제49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행사는 이용섭 시장과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오병채 대한노인회 광주시연합회장, 박하경 노인대학장, 이종석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광주지회장 등 노인단체, 지역 노인 등이 참석했다.

사랑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시 낭송, 유공자 시상, 문화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중풍과 노환으로 누운 고령의 부모를 극진한 효성으로 봉양해 귀감이 된 북구 김순옥씨(61,여)와 광산구 홍성애(56,여)씨 등 효행자 5명, 장한어버이 4명, 노인복지기여단체 등 어버이날 관련 유공자 15명에 정부포상과 광주시장 표창을 시상했다.

이용섭 시장은 "뜻깊은 날을 기념하며 세상의 모든 어버이들의 깊고도 깊은 헌신과 은혜에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백세 시대를 누리실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협심해 더욱 깊은 관심을 갖고 배려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올해 6145억원의 복지예산을 들여 노인일자리, 기초연금, 공적요양, 문화 여가 증진 등 노인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퇴직과 함께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장년층을 대상으로 생애재설계 지원, 일자리와 복지, 정보제공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빛고을50+센터'가 오는 8월 개관하며 치매전담형 요양시설을 신규로 설치하는 등 노인들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서구 상무시민공원 옆에 새롭게 노인회관을 개관했고, 치매예방을 위한 특화형 서부권 노인복합시설 건립, 치매전담형 요양시설 인프라도 차질 없이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