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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씨·친구와 찍은 마지막 영상 "골든 건 네 잘못"…의문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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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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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0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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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지난달 25일 새벽 반포 한강 둔치에서 실종된지 6일만에 주검으로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군의 발인을 앞두고 아버지 손현씨가 눈물을 훔치고 있다./사진=뉴스1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지난달 25일 새벽 반포 한강 둔치에서 실종된지 6일만에 주검으로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군의 발인을 앞두고 아버지 손현씨가 눈물을 훔치고 있다./사진=뉴스1
반포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씨(22)의 마지막 영상 속에 "골든 건 네 잘못"이란 내용의 대화가 등장하는 사실이 알려졌다. 정민씨 아버지 손현씨(50)는 '골든'의 뜻을 궁금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8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아버지 손씨는 지난 7일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아들이 없는 어버이날은 상상해본 적 없다"며 심경을 밝혔다.

손씨는 "아들이 왜 강에 빠졌는지 알고 싶어서 부검을 했다"며 "부검 후 처참하게 돌아온 아들의 사진 앞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정민이의 죽음에 얽힌 이야기를 파헤칠 것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부검을 마친 아들의 얼굴을 직접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장례 절차에서 입관 때 곱게 화장을 한 얼굴을 볼 수 있지만, 장의사가 보내준 아들의 사진은 차마 마주하기 어려웠다고 했다.

아들을 떠나보낸 손씨는 시간을 쪼개 기자들을 만나고, 변호사와 대응을 구상하고 있다. 그는 "사건이 이대로 묻힐까봐, 정말 끝까지 의혹을 못 밝혀내고 흐지부지될까봐 불안하니 힘든 줄도 모르고 있다"고 했다.

정민씨는 지난달 24일 밤 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시다 잠이 들었고, 25일 오전 실종됐다. 이후 지난달 30일 실종 장소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민씨와 함께 있던 A씨는 25일 오전 4시30분쯤 잠에서 깨 귀가했다. 당시엔 이미 정민씨가 자리에 없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이날 오전 3시30분부터 정민씨를 봤다는 증인이 나오지 않고 있다.

실종 전 정민씨는 오전 1시50분쯤 친구 A씨와 영상을 찍었다. 마지막 영상에는 "골든 건은 네가 잘못한거야", "그건 맞지"라는 대화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씨는 '골든'이 무엇을 지칭하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혼자 떨어지진 않았을 것이라고 99% 확신한다"고 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6일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목격자를 불러 조사했다. 정민씨 실종 당시 주변에 있던 목격자는 이로써 총 5개 그룹 7명이 됐다. 경찰은 서로 다른 목격자들이 현장 상황을 동일하게 진술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정확한 상황을 재구성하기 위해 한강 인근 CCTV 54대와 차량 133대의 블랙박스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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