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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 정보로 땅 투기 혐의 영천시청 간부 공무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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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 정보로 땅 투기 혐의 영천시청 간부 공무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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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0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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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 부서 근무하면서 도로 확장구간 땅 매입

경북경찰청 청사.(경북경찰청 제공)© 뉴스1
(안동=뉴스1) 정우용 기자 =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땅 투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영천시청 간부 공무원 A씨가 구속됐다.

8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영천시청 간부 공무원 A씨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땅 투기한 혐의(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했다


전날 대구지법에서 열린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강경호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증거를 없애거나 도망갈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도시계획 부서에 근무하던 2018년 7월쯤 영천시 창구동 일대 350여㎡ 부지를 3억3000만원에 사들였고, 이후 70여㎡가 도로 확장 구간에 편입돼 2020년 9월쯤 보상금으로 1억60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땅도 도로가 확장되면서 많이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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