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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들의 전력질주, 사령탑은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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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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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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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주장 김현수.
LG 주장 김현수.
베테랑들이 전력 질주를 펼치며 솔선수범의 자세를 보였다. 사령탑은 이 부분을 그냥 넘어가지 않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LG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더블헤더 1차전에서 11-1 완승을 거둔 뒤 2차전에서는 4-5로 석패했다. 4연승을 마감한 LG는 17승 13패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리그 선두 삼성(19승 12패)과 승차는 1.5경기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LG는 3회까지 0-1로 끌려가다가 4회 대거 8점을 뽑으며 승기를 가져왔다. 그 시발점에는 '캡틴' 김현수의 전력 질주가 있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가 3-1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5구째 2루 땅볼을 쳤다. 한화 2루수 정은원이 깊숙한 수비를 펼친 상황에서 공을 잡은 뒤 1루로 송구했다. 이 사이 김현수가 1루를 향해 이를 악 물며 전력 질주를 펼쳤다. 처음 판정은 아웃. 하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결과는 세이프로 번복됐다.

무사 1루서 다음 타자 채은성이 한화 선발 김민우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트렸다. 만약 김현수가 출루하지 못했다면 동점밖에 되지 못했을 터. 1-2로 역전을 허용하자 한화 김민우가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후 볼넷, 볼넷, 사구, 야수 선택으로 1점을 더 내줬다. 여기서 김민우가 강판되고 윤대경이 올라왔다. 그러나 홍창기가 그랜드 슬램을 작렬,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승리 후 류지현 LG 감독은 "선발 이민호가 1회 실점했지만 이후 침착하게 6이닝을 잘 던져줬다"면서 "김현수와 김민성, 두 고참 선수의 전력 질주가 빅이닝을 만드는 계기가 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고 콕 짚어 베테랑들을 칭찬했다.

지난달 29일 잠실 롯데-LG전이었다. 당시 김현수는 라모스가 1루로 전력 질주를 펼치지 않자 더그아웃에서 따로 따끔하게 쓴소리를 했다. 라모스 역시 "주장이 제가 필요한 부분을 캐치한 뒤 이야기해줬다. 실수로 인정하며 고치겠다"고 캡틴의 마음을 받아들인 채 쿨하게 말했다. 그리고 김현수는 말뿐이 아닌 몸으로 실천하며 베테랑의 모범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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