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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DNA 담은 '갤럭시북 프로' 써보니...AMOLED 쨍쨍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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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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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0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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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DNA 담은 '갤럭시북 프로' 써보니...AMOLED 쨍쨍한데
삼성전자는 노트북 시장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애플이 아이폰과 맥북을 연계한 생태계로 판매량과 고객만족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얻으며 시너지를 일으키는 것과 대비된다. 이에 자극받았을까. 삼성이 최근 출시한 '갤럭시북 프로'는 갤럭시DNA를 노트북에 담아낸 제품이다. 역대 갤럭시 북 시리즈 중 이번처럼 갤럭시폰의 주요 특장점을 녹여내고 기기 간 연동이 강화한 제품은 찾기 어렵다. 최근 갤럭시북 프로를 구해 테스트해보니 달라진 삼성의 PC 전략을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갤럭시 북 프로'로 들어간 '갤럭시'


신형 갤럭시 북 프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다양하게 연동되는 점이다. 기기 간 연결성 부족을 지적받아 온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에서 이런 단점을 크게 개선했다.

갤럭시DNA 담은 '갤럭시북 프로' 써보니...AMOLED 쨍쨍한데
가장 만족스러운 건 주변 갤럭시 기기끼리 파일을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는 '퀵 쉐어' 기능이다. 기존에는 스마트폰 속 사진이나 파일을 PC로 보내려면 메신저, 이메일을 이용하거나 케이블을 연결해야 했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

보내고 싶은 파일을 선택해 퀵 쉐어를 구동하면 등록된 갤럭시 북 프로가 나타나고 파일이 전송된다. 번거로운 과정 없이 다양한 파일을 용량과 상관없이 빠르게 보낼 수 있었다.

갤럭시폰과 연동해 최대 5개 스마트폰 앱을 실행할 수 있는 점도 편리했다. 이전 제품에도 가능했던 이 기능이지만, 동시 실행할 수 있는 앱 숫자가 늘어 이전보다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여러 앱을 동시에 실행하고 있으면, 윈도 PC가 아닌 갤럭시탭을 사용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다만 무선 네트워크에 연결돼야 작동하는 점은 다소 번거로운 부분이다. 간혹 발생하는 지연이나 끊김도 아쉽다.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시리즈를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갤럭시 북 프로와도 연결할 수 있다. 윈도 탐색기보다 더 빨리 파일을 찾아주는 '퀵 서치'도 만족스럽다.


갤럭시폰처럼 선명한 화면에 얇은 베젤까지


갤럭시DNA 담은 '갤럭시북 프로' 써보니...AMOLED 쨍쨍한데
갤럭시 북 프로에는 갤럭시폰의 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AMOLED 디스플레이는 LCD(액정표시장치) 대비 색 표현 영역, 명암비, 반응 속도 등이 뛰어나다. 제품은 색 표현영역이 디지털영화협회기준(DCI-P3) 120%이며, 더욱 깊이감 있는 영상 감상 경험을 선사하는 100만대 1 명암비를 갖췄다.

실제 화면으로 영상이나 사진을 보면 더 진한 색상을 표현해 한층 선명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화면 위와 양옆의 얇아진 베젤(테두리)도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을 높여줬다.

인텔리전트 컬러 엔진도 탑재됐다. 보고 있는 콘텐츠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 색을 최적화해주는 기능이다. 실제 게임을 하거나 인터넷을 할 때, 영화를 볼 때마다 미묘하게 색이 달라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아쉬운 부분도 있다. 프리미엄 노트북 대부분 3K(3000px) 이상 해상도를 사용함에도 갤럭시 북 프로는 풀HD(1920X1080)에 그치고 있다. 이 때문인지 픽셀이 도드라져 보이고, 글자처럼 작은 부분은 선명도가 다소 떨어지기까지 한다.

일부에서는 AMOLED 디스플레이의 약점인 번인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스마트폰의 경우 주변 광량에따라 수시로 밝기를 조절하는데 비해 노트북은 고정된 장소에서 사용하고 직장인들의 경우 업무에 따라 노트북 사용시간이 길 경우 색상변화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특히 대부분 사용자가 윈도10에서 작업표시줄을 고정하는 방식으로 사용해 그부분이 취약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윈도노트북에 AMOLED 탑재가 처음인 만큼 실제 번인 사례가 발생하면 삼성측이 대응책을 내놔야할 것으로 보인다.



기본기도 탄탄…성능 만족스러워


갤럭시 북 프로는 인텔 최신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이에 더욱 향상된 성능과 그래픽 처리 속도, 긴 배터리 수명 등 노트북 기본기가 탄탄하다.

제품을 사용해보니 소음을 내는 팬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았으며, 동작도 기민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성능 설정에 따라 바뀌었지만, 9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했다. 기본으로 제공하는 충전기 크기를 최소화한 점도 만족스러웠다. 충전기 크기가 기존 대비 절반 수준이고 무게가 약 30% 줄었다.

사용하면서 눈에 띄는 부분은 키보드와 터치패드다. 키보드가 얇아 터치감이 다소 딱딱할 것 같았지만, 막상 눌러보니 튀지 않고 착 붙는 느낌이다. 소음도 적었고, 전작 대비 시프트(Shift)키가 커진 점도 편리했다.

터치패드는 마우스 없이도 인터넷 검색, 문서 작업 등을 하는 데 불편함이 전혀 없을 정도로 매끄러웠다. 사용성면에서는 기존 제품들을 월등히 앞서는 만큼 소비자 만족도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갤럭시북 프로 360은 '미스틱 네이비', '미스틱 실버', '미스틱 브론즈' 세 가지 색상으로 나오며, 가격은 크기와 사양에 따라 181만원에서 274만 원으로 책정됐다. 갤럭시북 프로는 '미스틱 블루', '미스틱 실버', '미스틱 핑크 골드'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30만에서 최대 25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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