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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됐다" 주장 멕시코女… 美 경찰, '18년 전 실종된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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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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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0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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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납치됐다고 주장하는 멕시코의 한 22살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약 20년 전 미국에서 실종된 소녀일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사진=틱톡 영상 캡처
자신이 납치됐다고 주장하는 멕시코의 한 22살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약 20년 전 미국에서 실종된 소녀일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사진=틱톡 영상 캡처
자신이 납치됐다고 주장하는 멕시코의 한 22살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약 20년 전 미국에서 실종된 소녀일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워싱턴 주 경찰이 멕시코에 사는 22살 여성 A씨가 2003년 2월 고향에서 납치된 소피아 후아레즈일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피아는 4살 때인 2003년 2월, 미국 워싱턴 주 케너윅에서 실종됐다. 당시 대대적인 수색이 이뤄졌지만 어린 소녀의 흔적은 어디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소피아의 어머니는 딸의 생사를 알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8년의 세월이 흐른 최근 숏폼 콘텐츠 전용 플랫폼 '틱톡'에 한 영상이 공개되면서 사건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지난달 공개된 영상에는 멕시코 서부 쿨리아칸의 한 광장에 앉아 있는 여성 A씨가 등장한다. 현지 언론인 오스카 자주에타는 유튜브 채널에 올릴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A씨에게 인터뷰를 시도하고 있다.

영상에서 자주에타는 "돌아올 생일에 대해 어떤 기분이 드냐"는 질문을 A씨에게 건넸다. 그러자 A씨는 "(생일이 다가오면) 생각이 많아지기 때문에 기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A씨는 "난 내 생일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모와 유모에게 인사하고 싶다"며 "그들이 날 데리러 와줬으면 좋겠다. 난 납치됐기 때문"이라는 충격적인 말을 남겼다.

A씨는 "내가 어디서 왔는지 모르겠다. 난 지금 시날로아에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A씨는 마약과 관련된 문제를 겪고 있으며 이에 대해 도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카 자주에타와 인터뷰한 A씨(왼쪽)와 2003년 2월 실종된 소피아 후아레즈의 당시 사진(오른쪽). /사진=페이스북 영상 캡처
오스카 자주에타와 인터뷰한 A씨(왼쪽)와 2003년 2월 실종된 소피아 후아레즈의 당시 사진(오른쪽). /사진=페이스북 영상 캡처

소식을 접한 케너윅 경찰서 소속 아론 클램은 "우리 지역 사회의 모든 사람들은 소피아가 실종됐을 당시 자신들이 뭘 하고 있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많은 이들이 여전히 해당 사건을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은 자주에타는 A씨를 찾기 위해 시민들을 인터뷰하고 나섰다. 그가 최근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에서 한 여성은 "(A씨가) 소지품을 든 가방을 든 채로 맨발로 걸어다니는 모습을 자주 봤지만 한 달 전 인터뷰 이후 한 번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도 A씨가 지나다닌 장면을 목격한 적은 있었지만 최근은 아니었다.

클렘은 지난 7일 NBC뉴스를 통해 "최종 목표는 A씨의 신원을 파악하고 DNA 샘플을 얻어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소피아 실종 사건을 위해 웹사이트를 개설했으며 현재까지 총 100여 건에 달하는 제보를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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