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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중수입, 무역분쟁 이전 회복…한은 "앞으로 더 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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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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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0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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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미 알래스카 앵커리지 캡틴 쿡 호텔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회담. 맨 오른쪽이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다. 맨 왼쪽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 왼쪽에서 두 번째는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이다./앵커리지(미 알래스카주)=AP/뉴시스
지난 3월 미 알래스카 앵커리지 캡틴 쿡 호텔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회담. 맨 오른쪽이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다. 맨 왼쪽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 왼쪽에서 두 번째는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이다./앵커리지(미 알래스카주)=AP/뉴시스
2019년 무역분쟁으로 급감했던 미국의 대중수입액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회복해 무역분쟁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앞으로도 이같은 추세가 지속돼 향후 미국의 대중수입금액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9일 '해외경제 포커스'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미국의 대중 수입금액이 전자기기, 기계류, 완구, 섬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한은은 원인으로 미국 재정지출 확대에 따른 수입 수요가 증가한 점을 꼽았다.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미국 정부가 시행한 지난해 3조7000억달러, 올해 3월 1조9000억달러의 경기부양책이 수입수요의 급증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실제 미국의 전기대비 수입증가율은 지난해 2분기 -54.1%로 급감했다가 하반기부터는 △3분기 93.1% △4분기 29.8% △올해 1분기 5.7% 등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1월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협정을 체결하면서 대중수입품 평균관세율을 21%에서 19%로 인하한 점도 수입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美 대중수입, 무역분쟁 이전 회복…한은 "앞으로 더 늘 것"
한은은 앞으로도 미국의 대중수입이 상당기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이든 정부가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를 당분간 이어가는데다 고율 관세 부과를 통한 통상압박 방식을 기피하고 있어서다.

바이든 정부는 중국산 원부자재·완제품에 고율관세를 부과하면 미국 내 일자리 감소로 이어진다고 보고있다. 실제 무디스는 2018년 3월부터 2019년 9월까지 무역분쟁으로 감소한 일자리만 30만개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바이든 정부는 대중압박 수단으로 관세 대신 인권·기술·환경 이슈를 활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미중 무역분쟁이 끝나지 않은 만큼 대중 수입 증가세가 장기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는 상태다.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바이든 정부 들어 대중 수입 증가가 급격히 늘어날 경우 바이든 정부를 향한 정치적 압박이 커질 수 있다"며 "대중 수입 증가세가 장기간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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