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공채 서류심사 수퍼패스권…여기서 줍니다

머니투데이

김상준 기자

/사진=은행연합회 제공

금융권이 오는 8월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에 참여하는 일부 은행은 비대면 면접을 진행하고 우수자에 대해 하반기 공채 혜택을 제공한다.

9일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금융공기업 등 금융권 55개사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후원 하에 8월25일, 26일 이틀간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과 IBK기업은행은 박람회가 열리는 이틀 동안 비대면 면접을 실시하고 면접 우수자에게 올 하반기 공채 시험 1차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2017년 이후 5회째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선 '금융권 상시 채용 정보 플랫폼'과 'AI(인공지능) 원스톱 취업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금융권 취업을 비대면으로 지원한다는 취지다.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기존 박람회 홈페이지를 금융권 상시 채용 정보 플랫폼으로 전환해 12월까지 확대 운영한다. 금융권 채용 달력·금융권 취업백서·디지털 직무 소개 등 금융권 취업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AI 원스톱 취업 지원 서비스를 통해서는 취업 서류 작성·직무 컨설팅·현직자 멘토링·실전 모의면접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사와 구직자 사이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채용 전형·인재상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이 진행되는 온라인 채용설명회와 현직자들의 취업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취업 선배 토크 콘서트 등 콘텐츠도 진행될 예정이다.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는 오는 10일 열린다. '5월 Live 취업 특강', '6월 취업 선배 토크콘서트', '7월 채용설명회' 등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