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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임·박·노' 장관 후보자 거취 언급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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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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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0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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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임·박·노' 장관 후보자 거취 언급할까
청와대가 9일 야권이 '부적격' 판정을 내린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와 박준영 해앙수산부 장관 후보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한 국회의 청문절차 시한을 하루 앞두고 이들의 거취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공교롭게 10일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이 있는 날이다.

여권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청와대 내부에선 일부 후보자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탓헤 낙마가 불가피하다는 기류도 감지된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대통령으로부터 인사청문 요청안을 접수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 절차를 마치고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보내야 한다. 이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은 지난달 21일 국회에 접수돼 오는 10일이 제출 시한이다.

이 기간 내 청문보고서가 송구되지 않는다면 10일 이내 범위에서 기간을 정해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이 경우엔 문 대통령이 사실상 임명 강행 의지를 밝히는 것이다.

청와대는 10일까지를 '국회의 시간'으로 보고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10일까진 국회의 시간이다"며 "다각도로 여당의 의견도 수렴하고 야당과도 조율하고 그런 과정들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文대통령, '임·박·노' 장관 후보자 거취 언급할까
일각에선 9일 저녁에 열리는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어느 정도 방향이 잡히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온다. 이 자리는 송영길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처음으로 참석하는 것으로 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참석해 청와대와 당 지도부간 의견을 교환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당 지도부는 3명의 후보자 중 임혜숙·박준영 후보자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송 대표가 후보자 인준에 부정적 인식을 청와대에 전달한다면 당·청간 '원팀'을 강조한 문 대통령에겐 거부할 명분이 약해진다.

청와대 안팎에선 국민적 여론으로 볼 때 박 후보자의 경우가 더욱 민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낙마가 필요하다면 박 후보자쪽으로 기울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유일한 여성 장관 후보인 임 후보자는 청와대가 '여성 장관 30%' 공약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지명한 인물이라고 평가한 만큼 쉽게 포기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여권 관계자는 "임혜숙 후보자와 박준영 후보자 두명 중 한명만 살아남는다면, 청와대의 선택은 아마도 여성 장관일 것이란 전망이 민주당에서 나온다"며 "어떤 부처는 장관 후보로 10여명의 여성 인재를 추천했지만 모두 고사했다. 여성 장관 임명이 그만큼 힘든 상황이다"고 말했다.




文대통령 4주년 앞두고 탁현민 "현재로만 평가, 대단히 위험하다"

文대통령, '임·박·노' 장관 후보자 거취 언급할까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년을 하루 앞둔 9일 "우리의 정치는 과거나 미래로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오직 현재로만 평가받게 된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탁 비서관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느새 4년이 지났고, 이제 1년이 남았다. 지난 4년의 소회, 그 시간 동안 해왔던 여러 일들을 떠올리다가 그만뒀다"며 이같이 적었다.

탁 비서관은 "전에 있었던 업적도, 나중에 있을 어떤 과오도 현재의 평가보다 중요하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며 "하지만 오로지 현재만으로 평가받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위엄이 미래의 비난이 되기도 하고, 현실의 위기가 미래의 성취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며 "그러니 당면한 오늘로만 평가받는다고 해서 오늘만을 위해 일할 수는 없다"고 했다.

이어 '큰 것을 깨달은 사람은 아주 작고 사소한 일도 함부로 이야기할 수 없다'는 뜻을 가진 맹자의 진심장구(盡心章句) 상편 속 '관해난수(觀海難水)'를 인용하며 "4년을 했더니 남은 1년은 더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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