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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화면 캡처 |
지난 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개그맨 김학래와 박준형을 주축으로 '모(毛)모임' 총회가 열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첫 회원은 이상준이었다. 이상준은 "많은 대한민국의 탈모인들에게 용기를 드리고 싶다"며 "저는 이마가 넓은 아이인 줄 알았다. 이미 탈모가 진행됐던 것"이라며 아픈 과거를 고백했다.
이어 그는 "MT를 가서 모자를 쓰고 잠을 잤던 기억도 있다. 하지만 모발 이식을 5000모를 했다"며 달라진 모습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지혜는 "상준이가 결혼만 하면 딱이다"라며 여자친구가 있는지 묻자 이상준은 "여자친구는 없다. 근데 다들 요즘 개그우먼이랑 결혼하라더라"라고 의미심장한 답변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지혜가 "개그우먼 중에 이성으로 생각하는 여자가 있냐"고 묻자 이상준은 "결혼 안 한 개그우먼 중에 원탑은 장도연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설레게 했다.
깜짝 놀란 박준형이 "도연이라면 사귀겠다는 말이냐"고 재차 묻자 이상준은 "굳이 뭐 그쪽에서 먼저 사귀자고 한다면 거부할 이유는 없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최양락이 "도연이 생각이 궁금하다"고 하자 장도연은 "너무 감사하죠. 예"라며 깔끔하게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박상준이 고백하지도 않았는데 차였다는 뜻의 '0고백 1차임'이라는 자막이 등장해 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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