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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재명-윤석열 양강구도?..한번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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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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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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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1.5.8/사진제공=뉴스1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1.5.8/사진제공=뉴스1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차기 대권 도전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양강 구도로 굳어졌다는 일각의 주장에 "한번 (두고) 보죠, 뭐. 그걸 뭐 어떻게 하겠나"라면서도 "변화의 여지가 완전히 막힌 건 아니"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1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지지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진 현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국민들의 이런 마음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오는구나' 짐작하면서 고칠 건 고쳐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진행자가 '당 대표 맡은 것을 후회하지 않느냐'고 묻자 이 전 대표는 "일을 눈앞에 두고 그걸 피해 다니는 사람이 못 된다"며 "비슷한 상황이 온다 해도 비슷한 결정을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윤 전 총장이 지지율 1~2위를 다투는 것과 관련해서는 "옛말에 나무는 가만히 있고 싶어도 바람이 놔두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는 것처럼 이미 바람은 불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라며 "언젠가는 그분이 밖에 나와야 할 거고, 국민들이 제대로 보는 기간이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진행자가 '그때가 되면, 거품이 빠질 거라고 보냐'고 묻자 "이론상으로 더 좋아질지도 모른다"며 "사람들이 (윤 전 총장을) 알게 되면 더 좋아질 수도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고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신의 정치 기반인 광주·전라에서 윤 전 총장이 지지율 1위에 올랐던 사실과 관련해 "호남인들의 불만과 서운함, 목마름 같은 것의 반향"이라며 "막연하게나마 저쪽에 가면 이게 좀 (바라는대로) 되려나 하는 기대가 있을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갤럽이 지난 4일과 6일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은 5%로, 이 지사(27%)와 윤 전 총장(22%)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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