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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동물원서 표범 3마리 탈출… 동물원은 입 다물고 '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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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동물원서 표범 3마리 탈출… 동물원은 입 다물고 '쉬쉬'

머니투데이
  • 홍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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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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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사파리 동물원에서 표범 3마리가 탈출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표범 중 2마리는 당일 오후 포획됐으나 1마리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의 한 사파리 동물원에서 표범 세 마리가 탈출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표범 중 2마리는 당일 오후 포획됐으나 1마리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항저우에 위치한 한 동물원에서 표범 3마리가 갑작스레 탈출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들 가운데 2마리는 당일 오후 5시쯤 포획된 상태라고 매체는 전했다.

문제는 동물원 측의 태도였다. 이들은 표범이 탈출한 사실을 뒤늦게 알리며 공분을 샀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동물원 측은 "표범들이 아직 어리고 약해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며 "이에 따라 대중의 공포를 일으키지 않기 위해 탈출을 발표하지 않았다"고 뒤늦게 사과를 전했다.

표범들이 어떻게 탈출했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이 동물원은 안전상의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임시 폐쇄된 상태다.

당국은 지역 사회에 안전 경고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표범을 발견한 즉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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