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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윤석열 지지율, 확 빠질수도…국민의힘 가면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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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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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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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4년, 촛불정신 훼손…국민의힘 퇴행적 모습, 기대 안 돼"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2019.7.22/사진제공=뉴스1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2019.7.22/사진제공=뉴스1
여야를 넘나들며 정치권의 '책사'로 불린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10일 유력 대권주자로 평가받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지지도가 높은 건 사실이지만, 갈 데가 마땅치 않아서 온 거라면 확 빠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윤 전 장관은 이날 이날 KBS라디오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이처럼 밝히며 "윤 전 총장 개인에 대한 적극적 지지라고 보면 탄탄한데, 상대적 지지라고 한다면(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윤 전 총장의 '정치적 감각'은 높게 평가했다. 그는 "(여권이) 자기들이 임명한 사람을 핍박하고 모욕 주는데, 윤 전 총장은 한동한 침묵하다가 헌법 정신과 법치주의를 강조하더라. 메시지가 괜찮다"며 "타이밍이나 내용이 정치 감각이 없으면 못 할 거라고 봤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합류는 부정적으로 봤다. 그는 "지금 국민의힘이 국민에게 받는 평가로는 지금 거기에 (윤 전 총장이) 들어가면 오히려 큰 손해를 본다"고 말했다. 다만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등으로 과거와 크게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면 부담이 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3지대' 가능성에 대해선 "그간 거대 양당 체제의 폐해가 워낙 컸기 때문에 적대적 공생관계라고 했는데 국민의힘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심판받았고, 문재인 대통령으로 대표되는 진보 세력도 국정 실패가 커서 심판받았다"며 "양대 정당에 대한 국민적 실망이 이 정도라면 제3지대가 열릴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과거에는 개인의 정치적 견해가 사회적인 공론이 되려면 정당이라는 그릇을 통해서만 가능했지만, 지금은 개인 의견이 SNS라는 수단을 통해 순식간에 수백만의 지지를 얻는 공론화가 가능해졌다"며 "윤 전 총장도 SNS란 무기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면 전국 조직 정당을 만드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권 4년에 대해 윤 전 장관은 "민주적 가치를 회복하고 발전시켜야 하는 촛불정신을 훼손했다"며 "흔히 문파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유사 종교 행태 같은 모습을 보였다. (대통령을) 비판했다가는 온통 문파들이 난리를 치고 사람들이 공포를 느낄 정도가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모든 사람이 나라 양분되는 걸 다 걱정했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국론 분열이 아니라'고 했다"며 "이게 갈라치기 아닌가. 민주주의와는 전혀 동떨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의 4·7 재보선 압승에 대해서도 그는 "지금 정권을 응징하려는 수단으로 이쪽을 찍은 것인데, 자기들이 뭘 잘해서 이겼다고 오해하고 있다"며 "오랜 세월 당 이름은 계속 바꿨지만 항상 퇴행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지금 같아서는 참 기대하기 어렵다"고 혹평했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선 "송영길 신임 당 대표의 당선은 그래도 조금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하고 싶다. 어쨌든 싹수는 보인다"면서 "송 대표가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당을 바꿔보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 같아서 기대해보자는 심리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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