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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출하, TV가 스마트폰 넘긴다…LGD 증설 만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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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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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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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출하, TV가 스마트폰 넘긴다…LGD 증설 만지작
글로벌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시장에서 TV용 패널의 출하 면적 비중이 올해 처음으로 50%를 돌파하면서 스마트폰용 패널의 출하 면적을 넘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OLED TV 판매량이 급증한 데 따른 결과다. 전 세계 TV용 OLED 패널 공급량의 99%를 쥐고 있는 LG디스플레이 (23,950원 상승100 0.4%)는 늘어나는 수요에 생산라인 추가 증설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10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가 최근 내놓은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OLED 패널 가운데 TV용 OLED의 패널 출하 면적 비중은 지난해 47.7%에서 올해 52.8%로 늘어날 전망이다. 출하 면적은 지난해(445만m²)보다 약 63% 증가한 725만m²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여의도 면적(290만m²)의 2.5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출하 면적 비중 49%로 지난해까지 1위였던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은 올해 43.1%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2025년에는 글로벌 OLED 패널 출하 면적 중에 TV용이 58.3%, 스마트폰용이 35.8%로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봤다.

OLED TV 시장이 '규모의 경제'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업계에서 나온다. TV용 OLED 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독점 공급하고 있는 반면에,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을 양산하는 업체는 10여곳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의미가 남다르다는 분석이다.

LG디스플레이는 2013년 처음으로 55인치 풀HD급 OLED TV 패널 양산에 성공한 이후 빠른 속도로 시장을 키워왔다. LCD(액정표시장치)에서 10년 걸린 골든 수율(양산품 비율이 80% 이상) 달성을 OLED에서는 3년 만에 달성했다. 양산 7년 만인 지난해 초에는 TV업계에서 차세대 기술의 성공적 안착으로 받아들여지는 '누적 출하량 1000만대'를 기록했다.

2020년 7월23일 LG디스플레이 광저우 OLED패널공장 양산출하식./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2020년 7월23일 LG디스플레이 광저우 OLED패널공장 양산출하식./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7월 중국 광저우 8.5세대 공장을 본격 가동하면서 생산량을 월 8만장(경기도 파주 공장)에서 14만장 수준까지 늘렸다. 8.5세대(2200x2500mm) 패널 1장으로는 55인치 TV 6대, 65인치 TV 3대를 만들 수 있는데, LG디스플레이가 목표한 올해 출하량은 800만대다.

TV용 OLED 패널 사이즈도 다각화해 고객사의 선택폭을 넓힐 계획이다. 기존 48인치, 55인치, 65인치, 77인치, 88인치에서 올해 42인치와 83인치를 추가해 40인치대부터 80인치대까지 풀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LG전자를 비롯해 유럽과 북미, 일본, 중국 등의 19개 제조사들이 OLED 진영으로 합류한 데 따른 영향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당초 잡은 올해 출하량 전망치보다 더 많은 양의 OLED TV 패널을 생산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중국 광저우 OLED 공장에서 월 3만장 규모의 생산라인을 추가로 증설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 경우 올해 출하량을 1000만장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적어도 2분기까지는 시장 상황을 관찰한 뒤 추가 확장 계획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OLED TV의 경쟁력은 어느정도 입증됐다고 보면서도, 최근 코로나19에 의한 집콕 수요로 급증한 OLED TV 판매량이 추후에도 유지될 지에 대해서 조심스러운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2018년 이후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LCD(액정표시장치) 저가 물량 공세에 OLED로의 사업 전환을 본격화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용 등 중소형 OLED, LG디스플레이는 TV용 대형 OLED 시장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르면 올해 말 퀀텀닷(QD) 기술을 적용한 OLED 패널을 선보이며 TV용으로 주로 쓰이는 대형 패널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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