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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동 의원이 전통한지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추진단 발족식에 참여해 강연하고 있다.(김형동 의원실 제공) © 뉴스1 |
김형동 의원(국민의힘·안동·예천)은 10일 “전통한지는 친환경 미래형 소재로 유망하고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미래산업으로 잠재력이 무궁무진해 국가가 나서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전통한지 문화산업의 육성 및 발전에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전통한지 문화산업의 진흥을 위해 필요한 정책 수립 및 시행, 전통한지의 연구개발 지원 및 전담기관 지정,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 해외마케팅 및 홍보활동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김 의원은 “사계절이 뚜렷하고 물이 맑은 우리나라에서 닥나무로 만든 한지는 한·중·일 삼국의 전통 종이 가운데 으뜸이다. 미래 잠재력이 풍부한 전통한지를 국가가 나서서 산업으로 적극적으로 키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전통한지는 내구성이 강해 서기 751년에 제작된 ‘무구정광대다라니경’같은 한지문서들이 매우 양호한 상태로 보존돼 있고, 최근에는 이탈리아, 프랑스 등 문화선진 국가들이 문화재 복원에 한지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20년 11월, 국회에서 한국국학진흥원과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전시회'를 열었고, 지난 4월에는 '전통한지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추진단' 발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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