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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접근해 마약 강제 투약·성폭행 2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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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접근해 마약 강제 투약·성폭행 20대, 구속

머니투데이
  • 소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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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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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여성에게 접근해 마약을 강제 투약하고 성폭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말 A씨는 텔레그램을 통해 만난 여성 B씨를 성폭행하고 이를 불법 촬영해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B씨를 유인한 뒤, 필로폰을 강제로 투약시키고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조직적으로 마약류를 유통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 충남 천안과 전북 군산, 부산에서 20대 남성 C씨 등 5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모두 붙잡아 구속했다.


또 이들로부터 200여명이 투약 가능한 마약류와 주사기 478개 등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외 보안 메신저 등에서 이뤄지는 각종 사이버 범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들 범죄에 대해서는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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