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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5·18 헬기 사격 부인' 전두환 불참 속 항소심 재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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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5·18 헬기 사격 부인' 전두환 불참 속 항소심 재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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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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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오후 2시 광주지법서 진행

광주지방법원 전경. © News1
(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한 고(故)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 받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항소심 첫 재판이 결국 연기됐다.

광주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김재근)는 10일 오후 2시 전씨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열었으나, 전씨의 불출석을 이유로 재판을 연기했다.

다음 재판은 5월24일 오후 2시에 광주지법에서 열린다.

한편 전씨는 2017년 4월 펴낸 회고록에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가면을 쓴 사탄',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표현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정훈 판사는 지난해 11월30일 전씨에 대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전씨 측은 이후 항소심 재판을 서울에서 받게 해달라고 관할이전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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