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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하려고"…생활관 공기청정기 중고로 판 간 큰 의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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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하려고"…생활관 공기청정기 중고로 판 간 큰 의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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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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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경찰 생활관에서 사용하던 가전기기를 중고로 내다 판 의경들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News1 DB
(전주=뉴스1) 이정민 기자 = 의무경찰 생활관에서 사용하던 가전기기를 중고로 내다 판 의경들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자체경비대 소속 의무경찰 20대 A씨 등 3명을 감찰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8일 오후 2시께 전북청 의경 생활관에서 사용하던 공기청정기를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려 50만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공기청정기를 들고 몰래 생활관을 빠져나온 뒤 인근 편의점에서 구매자와 만나 거래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말 같은 경우 의경 생활관에 현직 경찰관이 함께 생활하지만, A씨 등은 동숙하는 경찰관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노려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기동대 전출을 앞두고 회식을 하려고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공기청정기는 지난해 도내 한 협력단체에서 의경 위문품으로 기부한 것”이라며 “A씨 등을 상대로 감찰 조사를 벌인 뒤 징계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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