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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남구의회 /뉴스1 © News1 |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남구의회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을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10일 열릴 예정이었던 임시회 본회의가 끝내 파행됐다. 남구의회는 이날부터 18일까지 9일간 제235회 임시회를 열 예정이었다.
남구의회와 남구 등에 따르면 이날 남구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가 개의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7명 전원이 불참해 회의가 중단됐다.
갈등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과정에서 비롯됐다.
남구의회는 그동안 예결특위 구성 시 여야의원 각 3명과 의장 추천 의원 1명을 포함해 구성했다.
의장 추천 의원은 관례상 여·야가 번갈아 맡았고 이번에는 국민의힘 차례였다.
그러나 무소속 변외식 남구의장은 '의원 비율에 따라 예결위를 구성해 왔다'는 민주당의 요청에 따라 민주당 의원을 추천 후보로 정했다가 남구와 국민의힘 의원들이 반발하자 원래대로 국민의힘 후보를 추천하려 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에 반발해 본회의에 불참했다. 남구의회 여야는 예결위 구성을 위한 협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울산시 남구의회 건의안·결의안 관리에 관한 조례안, 울산시 남구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운용 조례안 등 총 11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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