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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당첨도 문제라니...LH "적법 당첨된 것…사전정보 이용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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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당첨도 문제라니...LH "적법 당첨된 것…사전정보 이용 안해"

머니투데이
  • 이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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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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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진보단체 회원들이 16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LH 사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원들이 공공주택을 사들여 3300억원의 시세차익을 봤다'는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의 주장에 대해 10일 해명했다.


LH는 우선 직원 1400명이 한 채당 2억4000만원, 총 3339억원의 시세차익을 봤다는 주장에 대해 "해당 주택을 매도 시점이 아닌 현재까지 소유했을 경우를 가정해 임의 산출한 금액"이라며 "실제 실현수익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경쟁률이 높은 단지에 청약 당첨된 LH직원에 대해서도 "일반공급 1순위 자격 등으로 적격 당첨된 건"이라며 "LH직원도 일반청약자와 동일하게 입주자저축 가입 등 공급 유형 별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청약, 당첨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특별공급·일반공급의 입주자 선정 업무는 관련법에 의해 한국부동산원에서 수행하고 있으므로 분양과정의 불법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경남혁신도시에서 LH직원들이 무더기로 아파트를 분양 받은 건에 대해서는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이전대상기관에 근무하는 종사자'에 해당했기에 공급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본사지방 이전에 따라 다른 지방이전 공공기관과 동일하게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을 받은 것으로, 거주요건 등과 무관해 '사전 분양정보'를 이용한 것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앞서 이날 오전 경실련은 'LH임직원 매입 공공분양주택 실태분석'을 공개하며 공공주택을 분양 받은 LH직원 1379명을 조사한 결과 한 채당 평균 수익은 2억4000만원, 전체 수익은 3339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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