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도 가고 주점서 술마시고 노래도'…충주 사설우체국장 확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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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충북 충주서 사설 우체국장이 확진되며 해당 지역 행정복지센터가 하루 동안 폐쇄됐다. 사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뉴스1 DB)2021.5.10/ 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서 사설 우체국장이 확진되며 해당 지역 행정복지센터가 하루 동안 폐쇄됐다.

10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날 확진판정을 받은 50대는 지난 5일부터 인후통 증상을 보였는데 전날에서야 검사를 받았다.

그동안이 확진자는 동네 의원과 충주시청 노인장애인과, 우체국 소재지 행정복지센터, 시내 음식점을 다녔다. 노인장애인과는 우체국장 업무상 들렀다.

이날 확진으로 충주시청 사무관과 공무원, 충주시의회 의원 등 여럿이 선별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체국 소재지 행정복지센터는 아예 문을 닫고 소속 공무원 전체가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오기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50대와 함께 근무하는 우체국 직원 2명도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됐고 우체국은 폐쇄했다.

시는 50대가 지난 7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여 동안 머물렀던 금릉동의 한 주점 업주와 종업원도 자가격리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술을 마시면서 노래도 했기 때문에 해당 주점 동행자와 관계자에 대한 격리조치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재난문자로 지난 3일에서 7일까지 해당 우체국을 방문한 주민은 선별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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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도 가고 주점서 술마시고 노래도'…충주 사설우체국장 확진 '비상'

소재지 행정복지센터 폐쇄…사무관·시의원 등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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