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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우려에 기술주 매도 공세…나스닥 2.55% 급락[뉴욕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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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임동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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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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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우려에 뉴욕 증시가 하락했다. 물가상승과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로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다우 사상 첫 3만5000 돌파...기술주 급락에 장 막판 '미끄럼'


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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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94포인트(0.10%) 내린 3만4742.8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중 300포인트 이상 오르며 사상 처음 3만5000선을 돌파했던 다우지수는 장 마감 직전 급락세를 보이며 마이너스(-)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44.17포인트(1.04%) 내린 4188.43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50.38포인트(2.55%) 급락한 1만3401.86으로 마감했다.

장기 국채금리는 상승하며 다시 1.6%대를 돌파했다. 이날 1.577%로 출발한 미국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604%로 상승했다.


인플레 우려에 기술주 하락, 시티그룹 "알파벳·페이스북 투자의견 낮춰"


페이스북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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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투자자들은 에너지, 금융, 산업 등 경기회복 수혜업종들에 대한 매수세에 나섰으나, 기술주가 급락하면서 시장이 부담을 느꼈고 결국 전반적인 하락세로 이어졌다.

이날 시장에서 기술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인 것은, 최근 원자재 가격이 치솟으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졌기 때문.

시티그룹은 알파벳과 페이스북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고, 이들 주가는 이날 각각 2.56%, 4.11% 하락했다. 시티그룹은 투자자들이 온라인 광고시장에 지나치게 낙관적이 됐다고 지적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주가도 각각 2.09%, 2.58% 하락했다.

아마존과 넷플릭스는 각각 3.07%, 3.40% 하락 마감했다.

테슬라는 이날 6.44% 하락했다. 캐시 우드의 아크 이노베이션 ETF는 5.23% 급락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트리스트 어드비저리 서비시스의 케이드 러너 수석시장전략가는 블룸버그에 "사람들은 가치주에 끌리고 있다"며 "이제 기술주 영역 밖에서 성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가 계속 높아짐에 따라 가치주 거래가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FDA, 미국 12~15세 청소년에 화이자 백신 허용


화이자
화이자

미국의 12~15세 청소년들이 화이자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미국 중, 고등학생들이 집단 예방접종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성명을 통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허가를 12세에서 15세까지의 청소년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자넷 우드콕 FDA 커미셔너는 "이번 조치는 청소년들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할 수 있게 해 주는 동시에 우리가 정상으로 돌아가고 팬데믹을 끝내는데 더 가까워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자의 윌리엄 그루버 백신임상연구 및 개발담당 수석부사장은 블룸버그에 "어린 아이들이 팬데믹을 야기할 수 있는 남겨진 잠재 요인"이라며 "우리는 그것을 공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3월 파이자와 바이오엔텍은 12세에서 15세 사이의 연령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에서 백신이 100%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 실험에 참여한 2260명의 청소년은 백신 접종이 완료된 젊은 어른의 수준을 초과하는 항체를 생성했고, 부작용은 16세에서 25세 사이의 연령층과 같았다고 설명했다.

뉴욕 마운트 시나이병원의 백신전문가인 크리스틴 올리버 박사는 뉴욕타임즈에 "이것은 대단한 뉴스"라며 "우리는 이 연령대의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오랫동안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화이자의 2회 접종 백신은 지난해 미국에서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접종이 허가됐다. 모더나와 존슨앤존슨 백신의 사용허가 대상은 18세 이상이다.

카이저가족재단에 따르면, 미국 내 12~15세 인구는 약 1700만명으로, 전체 미국 인구의 5.3%에 달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은 3월부터 생후 6개월부터 11세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백신 연구에 착수했다. 실험은 △5~11세 △2~5세 △6개월~2세 등 3개 연령대로 나눠 진행한다.



FBI "송유관 공격주범은 다크사이드...다른 국가 연계여부 조사중"


콜로니얼
콜로니얼

지난 주말 랜섬웨어 사이버공격으로 미국 최대 송유관 업체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가동을 멈추면서 휘발유 선물 가격이 요동쳤다. 밤 사이 장 중 한때 휘발유 선물가격은 2.217달러까지 치솟으며 2018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휘발유 선물가격은 갤런당 2.129달러로 0.09% 올랐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미국 최대 송유관 운영업체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에 랜섬웨어 사이버공격을 가한 주범으로 해킹그룹 '다크사이드'를 지목했다.

엔나 뉴버거 미국 국가안보담당 부보좌관은 이날 "정부는 다크사이드가 이번 범죄를 저지른 행위자라고 믿는다"며 "이 조직이 다른 국가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에 대해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콜로니얼이 정부 차원의 사이버 지원을 요청하지 않았다"며 "이 민간기업이 해커의 요구에 따라 돈을 지급했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정부가 랜섬웨어 범죄자들을 기소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는 앞으로 미국의 사이버 방어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행정명령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까지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증거는 없지만, 해커들의 랜섬웨어가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는 있다"며 "그들은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서비스 복구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상황이 유동적이고 계속 바뀌고 있지만, 주말까지 실질적으로 서비스를 복구한다는 목표로 작업을 진행하겠다는 설명도 내놨다.

콜로니얼 측은 자사가 사이버 공격을 받았으며 이를 인지한 지난 7일 오후 이후 모든 송유관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는 사실을 8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랜섬웨어는 컴퓨터 시스템을 감염시킨 뒤 접근을 제한해 이 제한을 푸는 대가로 '몸값'을 요구하는 악성 소프트웨어인 랜섬웨어 공격 때문으로 알려졌다.

콜로니얼의 송유관은 텍사스 뉴저지 등 동남부와 동부에서 약 5500마일(약 8800km)의 송유관을 운영한다. 매일 배럴당 250만 배럴의 유류를 미국 동부 지역으로 실어 나른다. 이 지역 연료 사용량의 약 45%에 달하는 규모인 만큼 가동 중단이 장기화하면 여파가 상당할 수 있다.

 [골드스미스=AP/뉴시스]21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골드스미스 인근 유정의 원유시추기 펌프잭 뒤로 해가 지고 있다. 2021.04.22.
[골드스미스=AP/뉴시스]21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골드스미스 인근 유정의 원유시추기 펌프잭 뒤로 해가 지고 있다. 2021.04.22.

유가는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6월 인도분은 배럴당 0.02달러(0.03%) 내린 64.8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오후 10시38분 기준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6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07달러(0.10%) 내린 68.21달러를 기록했다.

금 가격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5.40달러(0.29%) 오른 1836.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소폭 강세다.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07% 오른 90.30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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