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코로나, 재택근무 전용 단말기 나왔다

(서울=뉴스1) 조태형 기자 = 정부가 사회적거리두기 단계조정 이전까지 공무원 재택근무 확대와 회식·모임을 금지한 가운데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 공무원들이 점심 식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1.4.26/뉴스1

코로나19(COVID-19) 백신 보급이 개시됐음에도 확진자 수가 좀체 줄고 있지 않은 가운데 정보보안 전문기업 소프트캠프가 재택근무 전용 노트북 단말기를 출시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프트캠프 (1,320원 ▼20 -1.49%)가 출시한 'SHIELD@Home Zero'(쉴드앳홈 제로)는 보안성이 강화된 원격근무 전용 노트북이다. 전용 접속 보안 브라우저 클릭만으로 본인의 사무실 PC에 접속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원격(재택) 근무 대상자는 별도의 세팅을 할 필요가 없다. SHIELD@Home Zero를 부팅해서 이중인증(Two Factor)의 일환인 OTP(One-Time Password) 번호 인증을 하면 충분하다. PC구동을 위한 필수적 장치만 탑재된 '씬 클라이언트' 노트북이다.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개발한 보안 운영체제인 '구름OS(운영체제)'가 깔려 있다. 재택근무 이행 필수 사항으로 지목된 안전한 운영체제를 사용하기 위해서다. SHIELD@Home Zero는 강화된 보안 컴플라이언스도 준수한다.
클라우드 단말 보안관리도 제공한다. 구름OS가 설치된 단말기와 네트워크 통신을 통해 원격근무 대상자 개인의 단말기가 일괄적으로 관리된다. 관리 서버를 통해 각 단말기의 보안정책 배포, 소프트웨어 패키지 설치·삭제·업데이트도 가능해진다. 재택근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보안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원격접속시 따라야 하는 강화된 정보보호 통제사항도 준수한다.

원격 브라우저도 제공된다. 리모트 브라우저를 통해 안전하게 인터넷에 접속한다. 업무에 필요한 인터넷 접속 지원을 위해 안전한 격리환경도 제공된다.


재택근무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재택근무 현황, 정책 관리, 원격접속 대행, 화면 녹화 및 관리 서비스가 가능하다. 고객의 편에서 재택근무자 대상자에 대한 관리 포인트를 SHIELD@Home Zero 가 줄여준다. 구매는 기본적으로 월간 구독 형태를 제공하고 있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SHIELD@Home Zero는 구름 OS를 탑재한 노트북 기반의 전용 보안 단말기로 원격근무 대상자에게 보안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