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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홍준표 복당에 당 깨진다…투표하면 반대 많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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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홍준표 복당에 당 깨진다…투표하면 반대 많을듯"

머니투데이
  • 이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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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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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2021.5.10/뉴스1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홍준표 무소속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 문제와 관련해 "당이 깨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뉴스공장'에 출연해 "저는 이 문제에 대해 중립적이다. 이번에 심판을 보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복당 문제를 당에서) 거중조정해야 된다"며 "홍 의원이 과거의 잘못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면 (거중 조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 진행을 맡은 신장식 변호사가 "홍 의원의 사과는 실현 불가능한 조건 아닌가"라고 묻자 하 의원은 "사람이 숙일 때도 있어야 한다"며 "지금 당내에서 선수에 따라서 (복당에 대한) 온도 차이가 많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하 의원은 "초선, 재선은 대체로 반대 목소리가 강하다. 위에 다선은 찬성 쪽"이라면서 "문제는 숫자가 초선, 재선 합한 게(표)가 훨씬 많다. 이게 한 70명 정도 되고, 3선 이상이 30여명 된다. 의총에서 만약 거수로 찬반 투표를 한다면 반대가 많을 것 같다"고 관측했다.


한편 홍 의원은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공천 결과에 불복하며 탈당한 1년 2개월 만인 지난 10일 "지난 20대 총선 공천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일시 당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며 "다시 당으로 돌아가 당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파탄 난 국정을 바로 세우고 정권교체를 통한 국가 정상화를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한다"며 복당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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